인터뷰 준비 0624
[GOODTV 예배회복운동] 보도 기획의도 : 코로나19로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한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의미와 구체적인 대안제시
1. 목사님께서는 누구보다도 예배 형식과 관련한 고민을 많이 해오셨을 줄 압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한국교회 예배가 엄청난 위기를 맞았다고 하는 이때, 예배와 관련해 근본적으로 고민•점검해야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반문1. 무엇에 대한 위기인가?
성경을 보라.
하나님은 큰 변화를 요구하셨고, 그것을 바라보는 믿음의 시각이 있냐 없냐에 따라 "위기"가 되기도 하고, "소명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아브라함에게 "본토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가기"는 분명 큰 변화이자 위기였다.
-에서와 경쟁하고, 이집트 노예로 살면서 계속 하나님 경외하는 것도,
-출애굽 백성들이 이집트를 나서는 것이나, 홍해 앞으로 가는 것, 광야에 들어가는 것.... 모두 큰 변화이자 위기였다.
-여호수아 세대에게 가나안에 들어가서 정복/ 진멸하는 것도,
-사사 시대에 블레셋의 침공과 괴롭힘 앞에서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도,
-골리앗 앞에 돌맹이 5개 들고 나가 맞서는 것도,
-히스기야 왕이, 선대의 왕들이 세워 둔 산당들을 파괴하고, 모세의 놋뱀을 없애버리는 것도,
-나라가 팔려넘어가고 바벨론에 끌려가서 뜻을 정해 왕의 음식을 거절하는 것도,
-풀무불이나 사자굴로 걸어들어가는 것도,
반문2. 과거 시스템을 유지할 것인가? 하나님을 예배할 것인가? 둘중 어떤 것을 더 원하는가?
불변하는 것과 변화하는 것이 있다.
"예배"가 만약 변화하는 것이라면, 예배의 대상인 하나님에 대한 것은 아닐 것이다.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다.
만약 한국교회 예배가 위기를 맞았다면, 둘 중 하나다.
1) 환경의 핍박에 굴하지 않고 예배를 예배로 드리는 사람들 때문이거나,
2) 조금의 환경 변화 앞에서도 흔들리는 하나의 예배 형식에 목멨기 때문이거나.
후자라고 생각한다.
성전이 중요한가 하나님이 중요한가?
안식일이 중요한가 생명이 중요한가?
해오던 방식이 중요한가 예배받으실 하나님이 중요한가?
이에 대답할 수 있다면, 변화하는 예배 형식 때문에 변화하는 하나님을 잃지 않을 것이다.
결론.
이상의 두가지 반문으로 부터 3가지 점검 질문들을 얻을 수 있다.
1. 현 상황을 믿음의 시선으로 보고 있는가?
2. 우리는 코로나도 뚫고 나갈 예배자인가? (만약 아니라면, 왜 그런 상태를 갖고 있는가?)
3. 코로나 이전의 형식을 벗어던질 수 있는가? (만약 아니라면, 그 이유가 하나님 때문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 때문인가?)
2. 온,오프라인의 공존 가운데 한국교회는 그에 맞는 새로운 예배 '형식'을 구축해야하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상황 변화에 따른 예배의 형식 변화가 예상되는 지금, 변화에 대처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향은 무엇인가요.
*변화에 대처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향 => 본질을 아는 것.
돈을 가지고 예를 들어보자.
(마6장에서 예수님은, 가장 물질적인 것, 돈을, 가장 영적인 것, 하나님 섬김과 연결시킨다)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자.
변화를 맞이한 사람들에게 질문이 생겼을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는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결국 이 질문은 본질을 향한다 => 주식의 본질은 사업을 하는데 있다. 자본주의 사회이니, 자본에 투자하는것이 본질이다. 20-30년을 장기투자해서 그 회사의 일부분을 소유하고, 응원하고, 동반하는 것이다. 매일 주가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다.
교육, 엔터테인, 가정...... 어떤 영역이든 마찬가지다.
변화가 불안한 것은 기준이 없어서다.
그래서들 변화앞에서 본질을 찾아댄다.
그렇다면, 변화에 대처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본질을 아는 것이다.
그때 변화에 대처하는 기준이 생긴다.
이것이 없다면, 일희일비를 지속할 수 밖에 없다.
예) 본질VS일희일비 그래프
3. 일각에선 코로나19 영향으로 성도들이 교회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란 염려가 나옵니다. 이런 우려를 어떻게 보시나요.
3가지 측면에서 잘 되었다고 본다.
1. 기존 예배 형식에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니까
2. 새로운 교회개척에 도전을 주니까
3. 제자화 중심 문화에 도움이 되니까 (예: 갭이론)



4.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배에 대한 성도들의 인식이 크게 바뀐 게 사실입니다. 주일날 교회에 가지 않고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성도들도 늘었습니다. 목사님이 생각하시는 예배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예배"의 본질은 "하나님"이다.
예) 생일 파티의 본질은 생일을 맞이한 당사자를 축하하는 일이다. => 예배의 본질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다.
이것은 관계 안에서 진행된다.
나는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인가?
쉽게...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3가지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예배 안에서 생각해보라.
(1) 산 제물 - 흔히 말하는 "삶의 예배"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12:1)
(2) 공동체 예배 - 흔히 말하는 "공예배, 대예배, 주일예배,......"
우리 공동체는 진정성 있는 예배 형식을 가지고 있는가?
제자화와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가?
이 부분이 삶의 예배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지 보라.
(3) 음악 예배 - "예배팀, 찬양팀"하면 떠오르는 것, 음악. 예배 도구.
-코로나 이후의 예배 팀은 어때야 하는가? 예) 가정예배, 구역예배의 변화를 위한 플랫폼 제공
5. 예배가 회복돼야 한다는 교계 움짐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예배의 본질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예배의 형태에 대한 3가지 인식 (삶의 예배, 공예배, 음악 예배)중 가장 본질을 논하기 쉬운 부분이 "삶의 예배"이다.
이것은 예배받으실 하나님과 예배를 드리는 사람사이의 관계의 진정성을 직접적으로 다룬다.
그렇다면, 공예배 이탈 때문에 생긴 예배의 본질 회복을 위한 논의에서 "삶의 예배"를 다루면 된다.
나는 이에 위와 같은 그림 두가지를 비교, 제안 하고싶다.
[번외 질문] *한국교회가 코로나 상황 이후에도 변하지 않아야 할 3가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