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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공간

더닝크루거효과

전도를 하다보면,

성경 한번 안읽어본 사람이

자신이 성경을 매우 잘 알고 있으며,

교회와 하나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흔히 말하는, 

더닝크루거효과 Dunning Kruger effect

(어떤 분야의 비 전문가가 그 분야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일부의 지식이 그 분야의 전부라고 믿는 현상을 일컫는 심리학 용어)

를 경험하고 있는 듯 하다.

 

반면,

탁월한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만나다보면

흥미롭게도 그들은 또 대부분

자신이 거의 아는 것이 없다며

비 전문가인 내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그들은 일종의

가면 증후군 Imposter Syndrome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될수록, 자신이 비 전문가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일컫는 심리학 용어)

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어느쪽이든

과하지 않은 것이 좋겠지만,

 

무엇보다도

오늘은 아내의 생일이니

어서 집에 가야겠다.

 

오늘따라 저녁하늘이

꽃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