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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처치 설교및 강의/웨이설교

천국에서 큰 자 (마 17:24-18:7)

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이르되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25 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26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27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마 17:24~27)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마 18:1-7)

 

 

 

1. 도입 

오늘 본문은 두개의 스토리가 등장.

1. 성전세를 예수님이 내야 한다구요?

2.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

 

최초의 성경 장 절 구분이 생긴 것은 1205년...라틴어 성경때

오늘날의 성경 장 절 구분은 1500년때 인쇄업자에 의해...

성경. 그 전에는 하나의 긴 스토리. 

 

오늘 본문의 두개의 스토리를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해서 보자면,

이전에 안보이던 맥락이 읽힘. 

 

우선, 성전세 이야기 부터 살펴보자면.... 

 

2. 성전세 논의 

- 예수님 당시의 "성전세"는 비성경적인 것. 

- 이유는.... 

(1) 성전세 기원 in 구약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출 30:13)

우리가 또 스스로 규례를 정하기를 해마다 각기 세겔의 삼분의 일을 수납하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쓰게 하되 (느 10:32)

또 정한 기한에 나무와 처음 익은 것을 드리게 하였사오니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느 13:31)

 

(2) 예루살렘 지역의 1세기 로마 치하 성전세? 

- 출30:13의 반세겔은 일회적인 성전세였고,

- 느헤미야 성전세는, 일단 "반세겔"도 아녔고, 로마시대까지 이어질 근거가 없음.

- 성전세는 자발적인 것.

 

(3) 그렇다면, 예수께 성전세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누구? 

 οἱ τὰ δίδραχμα λαμβάνοντες

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디드라크마)

받는 자들(람바논테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이르되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디드라크몬 동전 - 로마 화폐

 

받는 자들(람바논테스): 로마 정부와 유대지역 종교지도자 사이를 오가는 환전상들

 

문제1. 구약시대에 성전세를 로마 동전으로 받지 않았음.

문제2. 성전세 전문 수집/ 환전상이 있다는 것은 비성경적(성전 진정성 위배).

문제3. 람바논테스들은 성전에 무관심한 사람들.

문제4. 람바논테스들은 심지어 제사장들에게도 성전세를 요구 - 비성경적.

--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레2:3)

--제사장의 모든 소제물은 온전히 불사르고 먹지 말지니라 (레6:23)

문제5. 성전세를 걷는이 뿐 아니라, 내는 제사장들도 문제 - 어디서 가져옴? - 내면 성경적 불법, 안내면 세상적 불법.

문제6. 람바논테스들은 성경에 무관심.

문제7. 람바논테스들은 예수에 무관심.

문제8. 예수님은 이에 응하심.

 

 

3. 성전세와 하나님의 나라 

(1) 성전세를 해결하시는 예수님의 방법

이렇게 문제 많은 상황에서 예수님의 선택은?

-성전세 자체 보다, 제자들에게 더 관심... 

25 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비성경적 법을 지키냐 마냐... 어느것이 옳으냐... 여기에 무관심하신 듯한 예수님. 

제자들에게 다른 관점을 제공하시는 예수님.

베드로의 신앙 확인하는 질문에 대한 베드로의 답: 

26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아쉬운 부분: 만약, 베드로가 이 대답에 덧붙였다면?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고 물으셨죠? 

예수님이 바로 아들이시죠! 예수님은 내실 필요가 없으시죠!"

그러나 베드로는 거기까지 못나갔다. 이 부분은 예수님이 대답 주셨다. 

26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27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예수님이 성전세를 내는 것은 법을 따르냐 마냐의 문제가 아님.

법 위의 법. 예수님의 법. 하나님 나라의 법. 

"그 사람"을 잃지 않으려고!

 

 

(2) 성전세 명령 수행중인 베드로의 입장

27......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베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 베드로는 물고기 전문가. 그물 던지던 어부에게 낚시질은 애들 장난...

- 이미 해 오던 일을 다른 방법으로 시키신 예수님...

- 첫 부르심을 떠오르게 만드는 행위.

나를 따라 오너라 ... 사람 낚는 어부... (마 4:19)

- 그렇다면... 베드로는 바닷가에서 낚시 드리우고, 성전세 기다리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참고. 한 세겔 = 디드라크몬 동전 4개

*참고. 본문의 "물고기"는 익툰.ἰχθὺν, 물고기 한마리라는 뜻

 

베드로에게 제자훈련 중이신 예수님의 의도는

다음 대목에서 더 잘 알수 있다.

 

(3) "그 때에" 

성경 말씀이나 성전의 진정성, 또 예수님에 대해 무관심한 람바논테스들의 요구. 부당한 법...

그 앞에서 제자들의 질문: "권력이란 무엇인가?"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그저 어린 아이 하나(1세기 팔레스틴의 아이 = 권력 최하층)를 보여주시는 것.

 

그리고 설명......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예수님이 부르실 때, 어린아이의 행동은? - 안궁금. 그냥 부르심에 순응. 와서 서 있음. 시키는 대로...

천국(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방법 =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기

돌이켜 = 회개

어린아이와 같은 존재 = 자기를 낮추는 사람. 

예) 손가락 마술 보여줬더니... "헉! 피도 안나요!?" - 군림하기 쉬운 대상.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로마 정부 치하의 부당한 요구, 람바논테스들의 부당한 요구, 종교지도자들의 부당한 순응...... 

여기서 "진정한 권력"이란 무엇인지 묻고 있는 제자들......

이들을 실족 시키지 않으시려는 예수님. 

그리고, 어린 아이와 같은 겸손을 요구하시는 예수님.

천국에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 주시는 예수님.

천국 권력이 세상 권력과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시는 예수님.

가장 큰 권력자이신 예수님의 권력 이행 모습을 알려주시는 예수님.

 

 

 

4. 적용/ 기도회 

(1) 나의 스토리 

(2) 우리의 스토리

(3) 죄인들의 권력욕 합리화 방법에 대한 성경의 지적.

 

시편 73: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잠언 24:1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 
 
잠언 24:19
너는 행악자들로 말미암아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잠언 21:4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

 

 

(4) 예수님은 누구신가? 

십자가 지고, 우리 죄 대신지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분.

에베소서 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속량자는 누구신가? 

골로새서 1:14-20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예수 앞에서 나를 어린아이와 같이 낮추는 일의 시급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