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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아침만나

아침묵상일기_출애굽기40장_광야에서 만나라

1. 출애굽기 40장 요약

그동안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든 성막 구성품들을 모두 모아서 조립하고 완성했다.

그곳에 하나님께서 충만히 임재하셨다. 

 

 

2. 하나님께서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1) 광야에서 예배하라 (아무도 없는 곳에서 기도하고 말씀보고 찬양하라)

 

출애굽의 목적은 예배였다.

 

처음 모세와 아론이 바로왕에게 요구 했던 출애굽의 목적도 예배였고,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내용도 예배였다.  

게다가 출애굽기의 절반가량(25-40장)이 성막 제작과 관련된 말씀이었다.

 

오늘,

출애굽기 마지막장까지 매일 한장씩 읽으며 내가 내렸던 결론은 "예배하기"였다. 

다른 말로는 "하나님과 안식하기"다.

안식.

하나님 앞에서 경외감으로 멈춰서 있기. 

하나님과 먹고 마시고 살기. 

하나님을 노래하고 하나님을 배우며 하나님을 따라살기. 

모두 같은 말이다. 

 

광야 같은 인생과 사역의 현장에서 나도 예배에 집중해야겠다. 

 

나의 영적 가나안인 하늘 아버지집, 천국 입성의 그 날까지, 내 인생의 목적은 예배하기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사 43:21)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란 모든것이 멈추는 곳이었다. 

그곳에는 노예 생활도, 농사지을 땅도, 낚을 물고기도 없었다. 

그곳은 풀 한 포기 제대로 자라지 않는 곳이었다.

하나님은 그런 곳에서 동행해주셨다.

이에 이스라엘백성들은 그분께 집중하기가 이집트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쉬웠다. 

아무도 없는 광야는 하나님께 집중하여 예배하기에 최적 장소다. 

 

나도 "나의 모든것이 멈추는 장소"로 들어가서 하나님을 예배해야겠다.

 

 

(2) 첫째달 초하루(1/1)에 성막을 세우라 (너의 가장 소중한것들은 모두 나의 것이다) 

출애굽 정확히 1년 후 성막이 섰다.

출애굽 직후 1년 중, 성막 제작 기간이 자그마치 10개월이었다. 

그렇게 광야에서의 1년을 돌아보면, 출애굽 여정은 "광야를 벗어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 

광야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성막 완성은 "첫째달 초하루," 그러니까 "1월 1일"에 시작되었다. 

(송구영신예배의 성경적 근거??)

 

이것은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바치는 내용과 흡사하다. 

("십일조"도 "첫 열매"사상에서 나왔다)

 

나도 내게 있는 "첫 열매"들로 하나님을 예배해야겠다. 

 

"첫 열매"란 "가장 귀한 것"이자,

"대표성을 띄는 어떤 것"이다. 

 

내 시간과 물질과 관계의 첫 열매(가장 귀한 것들, 대표적인 것들)은 모두 하나님께 속했다. 

 

내게는 새벽 시간이 너무 귀하다.

홀로 있을 수 있는 새벽 시간은 가장 귀하니 하나님의 것이다. 

 

내게는 가족이 가장 소중하다.

내 존재의 목적과도 같은 3 공주들은 내게 가장 귀하니 하나님의 것이다. 

 

내 생사화복도 하나님의 것이다. 

 

이런 것들을 가시화 한 성막을 나도 세워봐야겠다. 

 

눈에 보이는 예배 처소를 세워야겠다.

 

 

(3) 기름을 발라 구별하라. 

"거룩"의 원 뜻은 "구별"이다. 

또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출40:9)

예배 도구는 모두 기름발라 구별된 거룩한 것들이었다. 

 

내 몸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 (고전 6:19).

내 몸의 각 부분은 모두 기름발라 구별된 거룩한 지체들이다 (롬 6:13). 

내 몸은 하나님께 구별된 거룩한 것이다. 

성령의 기름으로 구별시킨 것임을 기억하며, 매일 기도로 이 사실을 내 몸에게 주장해야겠다. 

 

 

(4) 성령충만을 받으라. 

성막이 완성되자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했다. 

그는 또 성막과 제단 주위 뜰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다니라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치니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출 40:33-35)

예수 안에서 완성된 성전인 내 몸에도 같은 결론이 나야겠다. 

성령충만이 내 몸의 목적임을 기억해야겠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광야에서 예배하겠습니다.

혼자 기도하고 말씀보는 장소는 낮에는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새벽에 기도하고 말씀 보는 광야기도회를 속행하겠습니다.

매일 하나님을 독대하기를 원하오니, 도와 주소서. 

 

또한, 제게 주신 모든 것들...

그들 중에도 가장 소중한 가족, 소유, 재능, 관계들은 모두 하나님의 것임을 기억하며 주장하겠습니다. 

이 일을 하도록 도와 주소서.

성막을 첫째날 지어 바쳤던 것을 기억하며, 저 역시 저의 첫째 날에 하나님께 성막을 지어 올리는 심정으로, 제게 주신 모든 첫 열매를 주님께 바치겠습니다. 

우선순위와 가치가 헷갈리지 않도록 도와 주시고, 가장 중요한것을 가장 중요하게 다룰줄 아는 영성과 지혜를 날마다 부어 주옵소서. 

 

그리고, 성령기름 발라 구별하겠습니다. 

특히 제 몸의 각 지체를 매일 새벽 광야 기도회때 직접 안수하며, 성령기름 바름을 선포하고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 주신 말씀에 이어, 

"가서 만나라"하신 원형학교 청소년들과의 만남에도 기름부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오늘 만나는 아이들이

잃어버린 영혼을 찾고,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떠나기 까지 머물며, 4세대 제자화를 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