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묵상 일기_창세기 39-40장_형통이란 하나님이 동행하시는 것!

 

1. 스토리 

창세기 39장부터 본격적으로 요셉의 성장 스토리다.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1절)

팔려간 요셉은 보디발장군네 집에서 머슴살이를 시작했다. 

그곳에서 요셉은 형통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2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3절)

그런데, 요셉의 형통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형통과 달랐다.

노예살이로도 모자라, 억울한 누명을 쓰고(죄질도 나빠, 주인집 아줌마 강간미수) 감옥살이가 시작된다.

그러나 성경은 이를 "형통"이라고 한다.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23절)

 

2.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말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형통이다. 

하나님은 이집트 노예살이 보다 크시고, 억울한 누명보다 크시고, 감옥생활보다 크시다.

요셉 형통의 결과에 공통적으로 들어있었던 두가지 사실이 있다. 하나는, 

(1) 주변인들이 그가 하나님과 함께 계심을 보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2) 그를 신뢰한 사람들이 그에게 중책들을 맡겼다는 것이다. 

특히 감옥은 왕의 신하들을 가두는 곳이었다. 

그곳에서도 형통의 결과로 감옥 사람들을 다 돌보는 일을 맡았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1절)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2절)

여기서도 요셉은 형통의 은혜가운데,

결국 감옥마저 하나님 역사의 발판으로 바뀌어버린다.

 

하나님은 가장 선하시고 강력하시다.

그가 함께 하시면, 만사형통이다. 

노예살이도, 억울한 감옥살이도 다 축복으로 뒤집힌다. 

 

이 말씀으로 부터 나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다짐들과 실행안을 가지게 되었다.

(1) 태도 변화

상황과 조건을 초월해서 하나님과 동행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특히, "끌려다니는 요셉과 같은 자세"로, 매일 주어지는 모든 일들에 임해야겠다. 

당장 주어진 일은, 아침 식사, 오전 예배, 그리고 이은이를 집까지 데려다 주는 일이다. 

그리고 내일은 빛세계 선교회, 그 다음엔 CCC에서 교회개척 강의를 

하나님의 형통을 기대하며 

충실히 진행하는 것이다.

 

(2) 가정 사역

내게 주어진 가족을 돌보는 일에 

진심으로 임해야겠다. 

다른 모든 가정 바깥의 일들을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듯, 

가장으로서 가족을 돌보는 일, 아이들과 놀아주는 일, 아내를 섬기고 사랑하는 일도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여 규모 있게 진행해야겠다. 

이를 위해 따로 시간을 떼어야겠다. (매주 주일 이른 아침)

 

(3) 아짠 크릿

지난 2일간 태국의 아짠 크릿이 중국인에게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일로 기도중이다. 

어제 오늘 본문은 꼭 아짠 크릿과 나누고 싶다. 

 

아짠 크릿은 꼭 청년 요셉같다. 

하나님께서 그가 사기 당한 지금의 어려움을

하나님의 형통사건으로 바꾸어 주고 계시다고 

그에게 꼭 전하고 싶다. 

 

먼저 그를 지도하고 있는 김선교사님에게 

위 내용을 말하는 영상을 촬영해서 보내야겠다. 

영상 내용은 태국어 자막을 달아서 보내야겠다. 

이 일은 오늘 일정을 마치고 밤 8시에 

내 집 거실에서 진행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