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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대본/SWM

쇼츠(정보)-터키의 특이한 역사관에 대해 아세요?


장면 1: 땅의 역사, 그리고 사람의 역사 

[사진 1: 차탈회유크 고고학 유적지 (인류 최초의 도시 문화를 보여주는 차탈회유크의 고대 유적지)]
[사진 2: 히타이트 제국 유물 - 도자기와 조각품을 포함한 히타이트 제국의 유물]
[사진 3: 아나톨리아 지도 - 아나톨리아의 주요 역사적 지역을 강조한 지도]

 

튀르키예인들에게 역사란 입체적입니다. 

이것은 한국에는 없는 역사관인데요...

그들은 역사를 둘로 나눠서 설명해요.

아나톨리아, 땅의 역사, 그리고 튀르크인, 사람의 역사. 이렇게 둘로 구분해서 설명하지요. 

오늘은 튀르크인들의 독특한 역사관에 대해 빠르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장면 2: 땅의 역사 

[사진 1: 셀주크 제국의 건축 - 정교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셀주크 제국의 건축 유적]
[사진 2: 투르크 전사 - 유목 생활을 상징하는 말을 탄 투르크 전사를 묘사한 예술 작품]
[사진 3: 투르크족 이주 지도 - 투르크족이 아나톨리아로 이주한 경로를 그린 지도]

 

먼저 그들의 학교 역사 교육 내용을 보자면,

땅의 역사로 부터 시작해요.

인류 최초의 도시에 대한 이야기,

거기서 이어진 수메르 문명이야기,

그리고 히타이트 제국과 헬레니즘 제국 이야기로 넘어가요. 

여기까지가 "땅의 역사"예요. 

 

장면 3: 사람의 역사 

[사진 1: 럼 술탄국 엠블럼 - 아나톨리아 문화의 융합을 상징하는 럼 술탄국의 엠블럼]]
[사진 2: 아나톨리아의 문화 다양성 - 아나톨리아의 다양한 문화와 영향을 보여주는 모자이크]
[사진 3: 이스탄불 스카이라인 -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도시 이스탄불의 현대적인 스카이라인]

이어서, 돌궐과 셀주크 등 여러 튀르크 민족들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여기서부터는 "사람의 역사"로 봐요.  

이어서 오우즈인들이 유라시아의 스텝과 이란을 거쳐 아나톨리아까지 온 과정을 배우지요.

그리고 룸 술탄국이 세워지면서 비로소 두 역사가 하나로 맞물려요.

 

 

장면 4: 튀르키예의 역사  

[사진 1: 초기 투르크의 영향을 보여주는 안드로노보 문화 유물](Andronovo culture artifacts)

[사진 2: 노인울라 무덤Noin-Ula Tomb의 초상화 자수 - 훈노Hunno를 묘사한 자수 클로즈업

(Portrait embroidery from Noin-Ula Tomb - Close-up of portrait embroidery from Noin-Ula Tomb depicting the Hunno)
[사진 3: 투르크 유목민의 생활양식 - 투르크 유목민과 그들의 전통 생활양식의 삽화]

[사진 4: 현지 사역자들(팀 킹하 의) 모습] 

퀴르키예인들은 땅의 역사와 사람의 역사를 각각 별개로 인지하며, 둘 다 중시해요.

한국인의 입장으로 굳이 설명하자면,

역사가 땅 중심으로 먼저 준비되고, 그 위에 사람의 역사가 입혀지는 역사관이라고 할까요?

땅의 역사와 사람의 역사를 나눠서 가르칠 필요가 없는 한국 같은 문화권에서는 이질적인 역사관인것 같아요.

하지만, 에덴의 동쪽에서 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선교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너무 흥미로운 역사관이 아닐까 합니다. 

 

장면 5: 요절

이사야 55:9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