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합니다.
아름답고 화창한 4월의 주말, 봄의 기운이 움트는 이 계절에
사랑하는 아버님의 팔순을 맞아 온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모여
이렇게 복되고 은혜로운 식사 자리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80년 세월 동안
주님의 보호하심 아래 인생 여정을 걸어오시며
믿음 안에서 자녀들을 양육하시고
한결같이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오신 아버님의 수고에
하늘의 위로와 평강과 영육 강건을 더하여 주옵소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모든 날에도
건강과 기쁨이 넘치게 하시고,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며
모든 일들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평안과 능력 가운데 거하게 하여 주소서.
여기 함께 모인 가족과 손주들에게도
지혜와 사랑을 더하셔서
아버님을 더욱 잘 섬기며,
믿음의 유산을 온전히 이어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주님,
우리 온 가족이 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며
복음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에 기록된 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이 말씀에 기록된 구원의 복음이,
오늘 이 식탁 위에도 충만히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인생에 가장 중요한 진리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그 진정한 생명과 구원의 기쁨을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가, 한명도 소외됨 없이, 함께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이제 축하와 감사의 마음으로 식사 교제를 나누려 합니다.
거룩한 주님의 임재 앞에서
형제간의 나눔과, 축복과, 화목의 시간이 되게 하시고,
오늘 음식과 자리를 정성껏 준비한 자녀들에게도
하늘의 위로와 기쁨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시종을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오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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