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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대본/웨이티비WTV

내려오신 하나님 (창18:21)

 

 

*질문있어요:

사실 읽을 때 마다 궁금했는데

답이 없지 않을까해서 못 여쭤본 질문이에요;

 

창세기 18 장 21 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이 구절 외에도 하나님께서 내려오시고 올라가셨다는 표현이 여러번 있는데

하나님께선 무소부재, 전지전능하신 분인데 

이 구절에는 왜 굳이 내려 오셔서 보고 알겠다고 하신 걸까요?

답: 

 

이것도 좋은 질문이예요. 

다음과 같이 설명해볼  있을  같아요. 


1. 
인간의 입장에서 이해 되게끔 표현함.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전지 관점을,

그에 대해 무지한 인간에게,

인간의 제한된 언어로 의인화 해서

눈높이를 맞춘 표현으로도   있어요.

예를 들어,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처럼 발이 있으신 것도 아니실텐데,

에덴동산에서는 아담과 함께 "거니신"(walk)하나님으로 묘사하고 있죠 (3:8).

 

2. 하나님이 직접 내려오심

"구약의 예수님 등장 씬"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들 중 하나예요. 

하나님이 이 땅에 직접 내려오신 사건의 궁극은 물론,

우리 예수님이구요~!

 

3. 천사 왕래 

- 질문하신 구절 직후 19장에 " 천사" 방문(내려옴)으로 이어지는 맥락으로 봐서 천사를 지칭하는 표현으로도   있어요.  

(1) 성경에서는 종종 천사 왕래가 나와요. 

(2) 예를 들어, 다니엘의 기도(10:12-14)때도, 동정녀 마리아 수태고지때도 그랬죠. 

(3) 그러나 "천사가"라고 안하고 "내가"라고 표현  이유는, 성경의 "청지기"캐릭터 때문이예요. 

(4) "청지기" 그를 부리는 주인의 입장에서는, 자신과 연합된 동질의 인물이예요. 

 

4. 의미 / 적용 

(1) 하나님이 내려오심 - 하나님은 우리와 동행하세요. 

직접 내려오신 하나님의 궁극적 모습은 예수님이예요. 

그분을 본받아, 그분의 영을 가지고, 우리도 복종하며 낮추어요. 내려가요. 

또한 하나님의 임재를 알고, 경외, 회개, 그리고 평안을 누려요!

 

(2) 천사 이야기

-성경에서는 천사의 존재와 목적을 말하고 있어요.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히1:14)

매사에 더욱 하나님의 간섭을 간구하고, 천사동원령을 선포하며

담대히 소명 수행 해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요. 

특히 이럴 때요: 데살로니가전서 2:18
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

 

 

(3) 청지기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 이예요(고전3:9).

다시 말해,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청지기예요. 

그런 우리도 때론 누군가에게 천사의 역할을 해요.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잠언 25:13

 

(4) 심판의 동역자

복음을 전하는 순간 

듣는 사람들은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과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어요.

구별되는 것이죠. 

이것을 하나님의 청지기, "동역자"의 관점에서 보면, 

심판의 일을 하나님과 함께 수행하는 것이예요. 

 

하나님의 뜻대로 

소돔과 고모라 심판의 일을 수행하기 위해 

"내려간"존재 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뜻대로 

복음의 일들을  땅에서와,

그리고  위치보다  낮은 곳으로 "내려가서"수행중인,

심판의 동역자들인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