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내용
가나안 땅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붙여 주실 때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 받으며, 다음 명령을 받았다.
① 그들과 언약을 맺지 말라 (2).
②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말고 진멸하라 (2,16).
③ 그들의 신상을 깨뜨리고 불사르라 (5,25,26).
④ 자식들을 그들과 결혼시켜 자식들이 여호와를 떠나게 하지 말라 (3,4).
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17,21).
⑥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라 (18,19).
2. 하나님께서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1) 내 입의 말은 네게 분명하며 구체적이다.
영적 전쟁의 타격 목표가 분명히 제시 되었다.
하나님이 정해주셨던 공격 목표들은 구체적이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센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1절)
이처럼 하나님은 모호하게 명령하시는 분이 아니셨다.
하나님의 명령들은 오늘 내게도 변함 없이 분명하고 구체적이다.
나는 세계 복음화를 끝내는 날 까지 영적 전쟁을 수행중이며, 그 과정에서 매년, 매월, 매일의 목표가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통해 분명히 주어진다.
예를 들자면, 하나님께서 내게 지난 일년간 "잠잠하라"는 말씀을 매일, 여러 경로(성령의 내적 음성, 말씀 묵상의 감동, 환경 맥락으)로 주셨다.
최종 목표는 세계 선교 완성으로 분명하고, 그 고지를 향한 매일의 걸음은 때에 따른 기도와 말씀과 환경 맥락을 통해 발견해왔다.
안개속 한걸음 내딛기 같은 순종을 시기 별로 해올 때, 다음 걸음이 분명해졌다.
올 한해, "잠잠하라"에 순종하는 과정에서 나는 2024년의 영적 전쟁 핵심 목표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기도와 말씀에 전무하는 것"이었다.
또한 그 구체적 내용은 매일 5시간 기도 & 5시간 성경연구(글쓰기 포함)를 진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실행방안으로 며칠 전 알게 된 것은, 구글 스케줄러에 색인으로 시간을 넣어두고, 우선 순위로 정해, 주변에 알리는 것이었다.
이처럼, 하나님은 내게도 구체적이고 명확히 말씀하고 계신다.
(2) 그때에 진멸하라.
2절에서 하나님이 가나안을 붙여주실 "때에 진멸"할 것을 명령 하셨다.
하나님이 주시는 전투에서 어정쩡 하게 봐주기(진멸 하지 않고 남겨두기)가 있으면 불순종하는 것이다.
내게도 순종 과정마다 하나님의 때가 있다.
하나님이 싸우게 하시는 때에 싸워야 하고, 싸울 때에는 "진멸"해야 한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싸움을 하나님의 명령 대로 전력해서 "끝장" 내야 한다.
내게 2024년에 주어진 싸움목표는 이미 정해졌다.
나는 전력해서 끝장내기 까지 이 싸움을 진행해야 한다.
기도와 말씀 영역에 있어, 내 인생에서 이보다 더 전력 했던 적은 없었던 한 해가 되도록 전력해야 한다.
내 안에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기에 어울리지 않는 모든 생각을 진멸해야 한다.
내 주변에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기를 방해하는 모든 스케줄들을 진멸해야 한다.
(3) 너는 내것이다.
신명기 7장은 하나님의 사랑 고백이 반복하여 말씀한다.
그분의 선택을 받은 근거는 죄다 사랑 때문이다.
나 역시 내 실력에 근거해 "하나님의 기업의 백성"으로 선택 받은 것이 아니다 (신 7:6).
나 역시 하나님의 사랑으로 선택 받았고, 이 사실이 내게 무한한 위로와 용기를 준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7:7-8).
악한 마귀 사탄과 그들의 졸개들은 영적전장에서 끊임없이 내 실력을 정죄한다.
나는 그들의 참소에 귀 기울일 필요가 없다.
어차피 내가 이 선한 싸움(세계 선교의 완성을 위해 2024 한 해를, 매일 기도와 말씀에 10시간씩 전무하는 일)에 참여하는 이유가 하나님의 선택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신 이유는 내가 선하거나, 이 싸움을 할 만한 인격이 있거나, 똑똑하거나, 지혜가 있어서가 아니다.
나는 목이 곧고, 공의를 싫어하며, 하나님을 격노시키는 존재다.
그런 나를 하나님이 사랑하셨다.
그 사랑의 힘은 내 실력을 초월했고, 나는 선택받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다 하실 것이다.
싸움도, 승리도, 구원도, 하나님께서 다 완성하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
그런즉 너는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할지니라
신 7:8-11
3.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의 주인님.
선택받은 죄인이 여기 주님의 말씀 한장을 펼쳐들고 엎드려 있습니다.
사랑으로 구원 받은 죄인이 여기 2024년의 출정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떨고 있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셔서, 저의 실력이 아닌, 당신의 사랑으로 선택받았음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이 깨달음에 큰 위로와 용기가 생깁니다.
한번 해보겠습니다.
반드시 순종을 완성해 보겠습니다.
또다시 주어지는 새해의 영적 전쟁에, 주님의 말씀을 쫓아, 전심전력 하겠습니다.
이런 저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스려 주시고, 저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승리의 현장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세워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재림의 그 날까지, 남은 180여개 종족이 모두 복음을 듣게 되는 그날까지, 저를 기도와 말씀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기도와 말씀에 어울리지 않는 제 안의 온갖 생각들과 잘못된 습관들을 진멸하여 주옵소서.
이 싸움판에서 제게 맡기신 사명을 순종으로 완성하도록 매일 말씀으로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