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OOO에 있는 OOO교회 다니는 조OO집사입니다.
매일 웨이처치 유튜브 통해서 많은 깨달음, 은혜 얻고 있어요
궁금한 게 있어서 메일 드려요.
지난주 우리교회 목사님 말씀이 풍부함을 대하는 성도의 자세(빌 4:10-13)였어요
성도의 풍성한 삶에 대해
비천에 처했어도, 풍부에 처했어도 이 상황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최고의 상황, 딱 막는 재정 상태임으로 알고 자족하라, 감사하라! 였는데요.
셀원들과 설교 말씀 은혜를 나누는 시간에
한 셀원이(부유한 편) 하는 말이
부족한 재정상태에 있는 성도들은 그 안에서 늘 감사해야 하고
풍부한 재정상태에 있는 성도들은 최소한의 쓸 것만 쓰고 남는 재정은 흘려보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제가 헷갈리는 부분은
첫째, 나는 아무리 가난하고 어떤 누군가는 무척 부유해도 이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딱 맞는 환경이니까...
부럽거나 질투나는 마음(?)은 죄니까 회개하며 그 마음 없애 달라고 해야 하는 게 맞는 건지...
내가 부자이면 나는 하나님이 주셔서 부자가 된거니까 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며
가난한 자들을 볼 때 너도 하나님이 너에게 주신 테두리 안에서 만족하고 감사해. 하는 것이 맞는 태도인지
둘째, 그 셀원이 말한 "최소한"은(그 최소함의 기준) 그 사람이 정한 것이기에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셀원이 말하는 "최소한"은 제가 볼 때 사실 제가 꿈도 못 꾸는 "최대한"이거든요.
상대적인 부, 상대적인 소유와 소비 안에서 성도들은 나의 삶을(재정 상태, 소비 행태를), 타인의 삶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궁금해요.
제가 최소한의 기준이 무엇인지, 누군가의 최소한은 나에게 최대한일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그 셀원에게 말했는데
그분이 "너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아. 그러니까 감사해."라고 하는데
나의 행복을 나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것, 즉
상대방의 힘듦, 어려움, 슬픔이 나의 행복을 반증해 주는 근거로 생각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고보니 감사의 기준도 갑자기 헷갈리네요^^;;
성경이 말하는 부의 원리, 부자가 되는 원리에 대해서는 목사님 통해 잘 알게 되었는데요.
상대적인 부 속에서 그것을 받아들이는 성도의 태도, 성경이 말하는 성경적 기준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명확하지 않아서 죄송해요. 오랫동안 생각해봤는데 저도 정리가 잘 안 되요.
언젠가 목사님, 질문 있어요 코너에서 다루어 주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압박은 저얼대 아니구요. 답 주실 때 써주시는 것보다 말씀으로 해주시면 목사님 더 수월하시지 않을까 해서요^^;;;;;)
무척 바쁘실테니 언제 시간이 남을 때 천천히 답 주셔도 되요 목사님.
오늘도 승리! 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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