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OT. 조직신학이 뭐예요?]
scene#1. 짧은 정의
# 카페 sk 식물 타이트 / 에스프레소 기계 다루는 손 타이트 / 커피 내려지는 소리 / 커피 추출 타이트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아빠와 아빠를 바라보는 딸
예진: 아빠, 근데요... 제가 성경을 읽다가 궁금한건데요... 선악과는 왜 만드셨어요? 선악과 없었으면 인간이 죄를 짓지 않았을텐데요...?
아빠: 흠... 정말 좋은 질문같아... 선악과가 없었다면 또 뭐가 달라졌을까?
예진: 선악과가 없었다면 사탄이 다른 방법으로 방해를 했겠죠??
아빠: 오! 그것도 일리가 있네!
그럼, 예진이 네 생각에는 어때? 네가 질문을 떠올리면서 했던 생각들은 뭐야? 니 생각엔 답이 뭔거 같아?
예진: 선악과가 없었다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 가깝지만, ....
아빠: 오! 훌륭하다...
예진: 예를 들어... 친구가 놀러왔는데... 핸드폰만 사용금지...
아빠: 정말 맞다 맞아! 근데 아빠는 네 대답을 들어보니 궁금해졌어. 그렇게 답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뭐야? 혹시 성경에서 이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 한다고 생각해?
예진: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당장은 떠오르지 않지만, 찾아보면 있을 것 같기도 해요.
아빠: [조직신학에 대한 설명으로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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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뭔가를 말하려면 생각을 먼저 해야 해.
성경을 설명할때도 그래, 설명 전에 먼저 성경에 대해 생각을 해야겠지?
그 방식이 있어.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생각 하는 방식"이 있어.
이걸, "신학"이라고 불러.
조금 전 네 질문과 대답도 그랬어.
신학을 가지고 한거야.
그니까... "조직신학"적 방법을 따라 생각하고 대답 한거야.
예진: 조.직.신.학이 뭐예요?
아빠:
"성경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지"를 말하는 두 가지 신학 방식이 있어.
1. 성경 그 자체를 전부 꿰뚫고 보는 방법
다른 하나는,
2. 성경의 부분들을 뽑아내고 조직해서 보는 방법이야
첫번째 방법이 성경신학.
두번째 방법이 조직신학이야.
scene #2. 성경신학 VS 조직신학
예진: 성경을 설명하는 방식. 신학. 흠.... 그런데 이 둘이 뭐가 달라요? 둘이 비슷해 보이는데요?
아빠: 응. 그렇지? 여기 예를 들어주면 더 쉬울 거야.
예) 질문: "교회가 뭐예요?"
1. 성경신학
창세기가 말하는 "교회", 출애굽기에서 말하는 "교회",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이런 식으로 성경 전체에서 "교회"가 어떻게 나오고
성경 역사 안에서 어떻게 발전 되어온 것인지 전체적인 흐름과 이해의 발전상을 다 알려주는 거야.
2. 조직신학
성경 전체에서 "교회"에 관한 구절을 다 뽑아서 모아야 해.
그리고, 그걸 질문자가 알아듣기 쉬운 표현으로 다시 편집해서 요약 전달하는거야.
근데, 아빠는... 네가 조직신학을 공부하면 참 좋을 것 같아.
예진: 내가 가진 질문에 대한 성경전체의 관련 구절들을 수집하고, 그걸 분석하고, 조직화 하는 것을 내가 왜 해야 하는가?
나는 신학자도 아닌데? 나는 목사도 아니고, 그냥 어린이인데요??
제가 그런일을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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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3. 조직신학을 내가 왜 배워야 하는가?
아빠: 응 오해가 있어. 아빠가 말을 좀 어렵게 한거 같아.
"조직신학"이라고 부르니까 어려운거 같아.
근데, 아빠가 아는 더 좋은 말이 없어서 그 어려운 말을 계속 써본다면...
너는 이미 "조직신학"을 어느정도 쓰고 있어.
만약, 네가 아빠에게서 "조직신학"에 대해 배운다면,
"아하! 그래서 내가 이렇게 생각했구나!" 혹은 "아하! 나는 이러 저러하게 생각하고 성경을 설명할 수 있구나!" 라고
무릎을 치게 될꺼야.
예진: 흠... 그렇다면, 배워볼 필요도 있겠어요.
맞아. 우선, 조직신학을 네가 알게 되잖아? 그러면
[조직신학을 공부해야 하는 5가지 이유 설명 시작]
1. 예수님의 명령을 다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하는 예수님의 명령 수행이 더 쉬워진단다.
(1) 마28:19-20. 대 위임명령. [함께 읽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우리는 성경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를 가르쳐 지키게 해야해.
아빠도 이걸 위해 살고 있고, 너도 마찬가지야.
만약 성경을 자유자재로, 주제 별로 설명해줄 수 있다면 엄청 도움이 되겠지?
조직 신학을 배우면 더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야.
아빠: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분부하신 모든 것", 성경 보다는 자기 문제에 더 관심이 많아.
그들에게 "그 문제에 대해서 성경이 이렇게 말하고 있지요!"라고 가르쳐 준다면
성경 전부를 가르쳐 지키게 하는 일이 더 쉽단다.
*단순히 성경 책 전달에서 끝나는 일이 아니다.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한다.
*해석, 적용, 눈높이 맞춘 전달력, 등이 필요하다.
2. 우리가 성령님의 역할을 따라가야 해서 그래
아빠: 아빠랑 말씀 두구절만 읽어볼까?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14:26)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16:13).
"생각나게" 해 주시는 성령님의 역할에 부합되게, 우리도 성경을 적극적으로 공부한다.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벧후3:2)
3. 가르쳐 지키게 하는데 효과적이므로
매번 질문이 생길 때 마다 성경을 다 다시 읽을 사람이 많지 않다.
[성경 전체를 가르치기 위해, 해당 주제 관련한 구절들을 선별하고 요약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예)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이렇게 묻는다면, 뭐라고 답하겠는가? => 성경에 답이 나오니 읽어보시지요!?!?
맞는 말이긴 하지만, 대부분은 안읽어볼 것이다.
혹은, 읽더라도 창1:1을 시작하면서 답까지 가기가 오래 걸릴 것이다.
4영리 예.
4. 전도하거나 복음 설명에 도움이 되므로
예) 어차피 성경을 안읽으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내가 예수님을 왜 믿어야 하죠?"
=> 성경구절 1, 2개 전달 가능.
=> 30개 50개도 보여줄 수 있음.
5. 앞으로도 도움이 되므로
새로운 질문들이 떠올라도, 조직신학적 방법을 사용하면,
성경에서 그 주제를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찾아가볼 수 있으므로.
예) 지금은 초등학교, 중학교.... 그러나 나중이 되면, 연애, 군대, 결혼, 직장, ...... 등등의 많은 주제들이 등장할 것임.
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교회가 주일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 하는가?" 이런 주제는 전에 없던 것임.
예진: 오오.... 뭔가 엄청나네요.... 갑자기 설득력...
음... 조직신학이 있으면
앞으로 복음을 전할 때
뭔가 상대방에게 더 잘 설명해 줄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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