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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대본

쿠르디스탄 관련 자료

#니느웨 이야기 

1. 구약의 나훔(이름의 뜻 = "위로자")선지자(BC 663-654년)
2. Niveveh 성 (앗시리아 제국 수도인 니느웨성이  BC 612년에 메데인, 갈대인과 바벨론인의 연합군에 의해 멸망당함). 
요나선지자의 외침으로 니느웨의 회개는 BC 760년경에 이루어짐 

그들이 계속해서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용서하시지만 결국 그들의 악행이 더욱 심해졌고 우상숭배가 팽배하였음. 
3.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 - 이사야 52:7과 로마서 10장 15절 

 

 

#1. 북이락 쿠르디스탄(Kurdistan)의 쿠르드민족(Kurdish People)을 향한 선교 전략 (김진영선교사)


서론
쿠르드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과 전략들을 위해 선교회, 교회와 성도들의 많은 기도가 있었다.  지금이야말로 준 독립국가의 형태를 갖춘 쿠르디스탄에서 쿠르드민족과 야지디사람, 아랍사람들, 특히 IS와의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난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황금의 기회를 주셨다.  2016년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쿠르디스탄의 수도 에르빌과 도훅 지역을 방문하여 Research 한 내용은 제한적이기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기회는 다시 올 수 없는 기회임을 알고 교회들이 연합하여 추수할 곡식이 많은 추수 밭에 일군들을 급히 파송해야한다.  

 

1. 지역 및 인구
투르드민족은 역사적인 Kurdistan이란 불리어지는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민족으로 현재 터키, 이락, 이란, 시리아에서 흩어져 살아가고 있다. 쿠르드민족은 전통적으로 수니(Sunni) 이슬람을 따르고 있지만 시아(Shia) 이슬람(알레비라고도 함), 애지디(Yazidi), 기독교와 유대교 등을 따르는 소수의 쿠르드인도 있다. 쿠르드 Resouce에 따르면 쿠르드민족은 터키 전체 인구(7800만) 가운데 약 25%-30%(2000-2500만)에 달한다고 한다. 이락 - 650만,  이란 - 700만, 시리아 - 200만,  그외 아르메니아(Armenia, 조지아(Georgia), 세계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다. 

2. 언어
쿠르드민족은 언어인종으로 이란어 계통에 속하며 크게 쿠르만지어(Kurmanji)와 소라니(Sorani)로 구분된다.  쿠르만지어는 터키 대부분, 시리아, 이락 북부의 쿠르드민족이 사용하고 언어이며 소라니어는 이락 남부와 이란에서 사용하고 있는 언어이다. 

3. 메데(Medes)와 바사(Persia)
성경 역사 가운데 앗시리아, 바벨론에 이어 메데(Medes)와 바사(Persia)가 등장하는데 쿠르드민족이 메데왕국를 세우고 이란민족이 바사(페르샤)왕국을 세우게 된다.
  
4. 현재의 쿠르디스탄(Kurdistan)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쿠르드민족이 수많은 제국들의 침략에 의해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민족의 언어와 문화를 보존하였지만 독립된 국가를 형성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2011년 9월 11일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케이다 테러집단의 911 사건으로 미국의 아프칸침공에 이어 대량학살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이락을 침공하여 수니파인 샤담 후세인을 제거하고 시아파에게 정권을 줌으로 이락내에 수니 이슬람과 시아 이슬람과의 갈등과 분쟁이 일어나는 중에 북이락에 살고 있는 쿠르드민족이 Kurdistan 국가를 세우게 된다. 하지만 이웃 나라의 극심한 반대로 말미암아 완전 독립을 하지 못한 채 이락 내에 준독립국가의 형태를 갖게 된다. 

5. ISIS의 등장
7세기 이후 이슬람를 받아드린 쿠르드민족은 거의 대부분이 무슬림이 되지만 전통적으로 불을 숭배하는 조로아스터교와 기독교, 유대교의 혼합된 독특한 종교를 받아드린 야지디(Yazidi) 사람들이 북이락의 신갈지역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2011년에 시작된 민주화의 열망이 시리아정권(시아파)와 수니파의 내전, 이락 내의 정권(시아파)와 수니파의 분쟁을 틈타 이락내의 알케이다반군과 시리아내의 수니 반군 일부가 연합하여 2014년 6월 Abu Bakr al- Baghdadi 리더가 자칭 칼리프(이슬람의 수장)가 되고 ISIS(Islamic State in Irak & Syria)를 세우게 된다. ISIS는 이락내의 기독교인들과 Yazidi(무슬림들은 야지디인을 사탄숭배자들고 알고 있음)들의 마을들을 무차별 공격하여 잔인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죽임으로 세계를 경악에 빠지게 한다.  신갈(Singal)과 모술(Mosul) 지역에 살고 있는 약 백만의 야지디인들과 기독교인들이 터키와 쿠르디스탄, 레바논, 요르단으로 흩어지게 된다.  

6. 10월 25일-31일 쿠르디스탄 야지디 난민 캠프 방문
CIS 팀(Comfort, Impart, Serve)에서 3명(김진영, 박데이빗, 이원철)은 쿠르디스탄(Kurdistan)의 도훅(Dohuk)의 난민 사역하고 있는 구데이빗가정을 방문하였다.  구데이빗 사역자는 덴버에서 치과의사로 일하는 중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2년차 쿠르드언어를 배우며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도훅 근처에는 ISIS의 신갈지역 침공으로 60여만명의 예지디난민들이 24개의 캠프촌으로 나뉘어 생활하고 있다. 데이빗사역자는 Kabarto 2 Camp (3000개의 Tent에서 6만명이 살고 있음)에서 치과진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캠프촌으로 들어가 그곳 상황을 자세하게 볼 수 있었다.  

쿠르디스탄의 많은 캠프촌은 쿠르디스탄정부과 UN 및 국제구호단체들이 많이 들어와서 난민들의 캠프를 설치하고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터키, 레바논, 요르단의 난민 캠프촌보다는 더 좋은 환경(치안, 상하수도, 화장실, 학교, 병원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현재 IS가 점령하고 있는 모술(이락의 제 2의 도시)을 탈환하기 위해 이락 정부군과 쿠르드민병대(Peshmerga)가 전투를 벌이게 되면 모술 주민 약 70만명-100만명의 난민들이 피난나오게 되는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N과 정부에서 모술과 도훅 주변에 캠프촌을 건설하고 있다. 

7세기 이후 이슬람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고 독특한 혼합 종교를 고집하고 있는 야지디인들은 거의 외부의 접촉을 거부하고 살아왔으며 또한 다른 종교나 다른 집단과의 결혼을 결코 허락하지 않으며 결혼할 경우 죽임을 당하거나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완전 버림을 받게 된다. 철저하게 외부와 격리된채 신갈 지역(산악지대)에서 살았던 야지디사람들이 IS의 공격으로 난민생활을 하게 되면서 그들의 삶이 낮아지고 외부의 도움을 받으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2014년 6월 이후 2년 가까이 난민의 삶을 살고 있는 야지디사람들은 전쟁이 끝나면 자신들의 고향과 집으로 돌아가기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다.  참으로 가난해진 이들의 마음과 삶 가운데 그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참 소망의 복음을 전할 많은 일군이 당장 필요한 시기이다. 

한 Class에 50-60명이 학생들이 책 한 권 당 7-8명이 돌아가며 보고 여러 학용품이 필요하며 가르칠 교사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가 만나본 학생들은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영어교사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리고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카운셀링도 필요하다. 

캠프 촌 안에 살고 있는 가정에 의해 두 번 식사 초대를 받으며 그들의 고난, 아픔, 고통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에게 참 소망를 주시는 위로자 예수 그리스도가 더욱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도욱과 캠프촌에서 쿠르드민족과  서서히 신뢰 관계를 세우며 그들의 삶과 문화로 접근하고 있는 구데이빗사역자의 가정, 그리고 여러 사역자 가정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이 임하기를 간절히 축복하며 기도하였다. 

 


7. 기도 제목
(1) 현재 도훅 근처 24개의 난민 촌에 살고 있는 60만명의 야지디사람들의 마음의 문이 열리고 그리스도의 참복음이 증거하는 일군들을 보내주시도록
(2) 모술에서 몰려나오게 되는 70만명-100만명의 난민들을 향한 구제와 복음의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3) 쿠르디스탄 수도인 에르빌(Erbil)에서 있는 개신교 교회들과 성도들이 담대하게 쿠르디민족에게 복음을 증거하도록 

 

 

=> 여기까지 요약하자면: 

쿠르드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선교적 노력과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쿠르디스탄은 준 독립국가로서 쿠르드민족, 야지디인, 아랍인 등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에르빌과 도훅 지역에서의 연구 결과, 이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임을 인식하고 교회가 연합하여 복음을 전할 일꾼을 파송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된다.
쿠르드민족은 터키, 이라크, 이란, 시리아에 분포하며, 전통적으로 수니 이슬람을 따르지만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소수도 존재한다. 

쿠르드민족은 역사적으로 많은 제국의 침략을 받으면서도 언어와 문화를 보존해왔다. 

2011년 이후 이라크 내전과 ISIS의 출현으로 많은 난민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쿠르디스탄의 난민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다.
CIS 팀은 도훅의 야지디 난민 캠프를 방문하여 현지 상황을 조사하고, 난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확인했다. 

캠프는 국제구호단체의 도움으로 비교적 좋은 환경을 제공받고 있으며, 난민들은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을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외부와의 접촉이 제한된 야지디인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현재 교육과 상담의 필요성이 크며, 많은 일꾼이 필요하다. 난민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사역이 절실히 요구된다.

쿠르드민족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그들의 문화에 접근하는 사역자들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8. 쿠르디스탄의 상황 
(1) 쿠르디스탄은 현재 외교적으로 이락의 이름 아래 있지만 준독립국가로 미국 시민권자는 무비자로 15일을 방문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비자를 받고 거주할 수 있다.  

단 한국 여권을 한국정부의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한국 여권을 가진 사역자는 들어갈 수 없다.
(2) 쿠르디스탄의 현재 상황은 난민문제로 UN를 비롯한 많은 NGO단체들이 들어와 사역할 수 있으며 쿠르디스탄에 현지 NGO로 등록하여 사역 및 비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3) 쿠르디스탄 수도 에르빌를 비롯하여 수레이마니에, 도훅 지역에 지역교회들이 있고 난민들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복음 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교회 성장을 이루어가고 있다.
(4) 복음에 마음이 열린 난민들을 향한 구제와 복음 전파, 교회 개척과 지도자훈련 사역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5) 미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로 인해 교회의 종교부지를 얻을 수 있고 다양한 사역(기독교 유치원, 학교, 신학교, 병원 등)들을 펼칠 수 있다. 

 


9. 쿠르디스탄 선교를 위한 선교 팀 제안
(1) 쿠르디스탄 선교를 위한 팀을 구성하여 쿠르디스탄 지역의 복음 전파및 교회 개척을 시작으로 터키의 2500만명의 쿠르드민족,  이란 700만, 시리아 200만, 특히 야지디인 100만을 향한 사역들을 쿠르디스탄 선교 센터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사역을 펼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 전략적인 팀 구성에는 먼저 선교의 경험을 가진 팀 리더를 중심으로 Team Base를 세운다. 따라서  팀리더 선교사, 행정사역를 가진 경험있는 선교사, 20-30대 싱글/가정 선교사들(복음전파, 교회 개척)들로 구성되어야 한다. 초기 선교사들이 그들의 언어(쿠르드어)와 문화를 배우는 2년의 적응기간 동안 선교전략, 선교 사역 방향, 법적 문제, 사역 방향, 사역 내용, 현지 교회와의 관계, 언어훈련 내용, 자녀 교육, 숙소 배치 등을 해결한다. 
(3)  쿠르디스탄의 난민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구제사역 및 전문 사역자들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의료팀, 구제팀, 상담팀, 전문직업훈련팀등이 필요하다.
(4) 따라서 쿠르디스탄의 1차 팀은 팀리더 선교사, 행정담당 선교사, 20-30대 복음 전파 및 교회 개척 선교사, 난민사역을 위한 구제사역 선교사로 이루어진 5-6 unit으로 구성된다.
(5) 2차 팀은 복음 전파 및 교회 개척선교사4 unit으로 구성된 팀을 보낸다. 
(6) 3차 팀은 Leadership Training을 위한 교수 요원 선교사 2-3 units, 기독교 교육 전문 선교사 2-3 units을 보낸다. 
(7) 파송된 선교사들 가운데 매년 Field Forum을 열고 Field Leadership을 구성하여 매년 선교 방향, 정책, 예산등을 의논하고 집행한다. 

결론 
21세기를 맞이하여 복음을 거부하는 지역은 거의 이슬람권 지역이며 이슬람과의 영적 전쟁은 피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터키 및 중동지역의 땅과 백성들을 흔드시는 이유는 그 땅과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주고 계신다.  따라서 현재 흩어지는 수많은 난민들의 마음을 열려 있으며 오히려 이슬람 종교를 향한 심한 거부감마저 있는 상황이다.  명목적인 무슬림들이 무종교로 바뀌어가는 상황에서 영적으로 열려있고 복음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또한 초자연적인 역사인 꿈과 계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무슬림들이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선교사들의 훈련이 진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상황에 맞는 전략 선교 팀이 구성되어야 한다.  앞으로 파송교회에서 훈련되고 준비된 젊은 사역자들을 골라 부르심과 은사에 맞게 선교팀을 구성해야한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가장 준비된 젊은 사역자들을 내어 놓아야 한다.  이제 교회들이 연합하여 협력하고 동역하고 함께 파송하는 새로운 패로다임으로 전환해야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선교사들의 재정적 지원을 교회들이 연합하여 책임을 지고 교회들이 함께 선교에 참여하는 것이다.  미국/캐나다의 한인디아스포라 교회들만이 할 수 있는 쿠르디스탄의 선교를 향한 위대한 복음의 첫 발걸음이 내딛는 역사가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 

 

 

 

 

 

#2. 쿠르디스탄에 대한 일반 정보 정리: 


가. 시아파 

이라크 총인구의 과반수(60-65%)를 차지하는 최대 종파이면서도 사담 후세인 정권의 철권 통치하에서 억압받은 종파이며, 내부에도 온건파부터 과격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함. 
2005년 총선에서 UIA라는 범시아파 연합정파가 최대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2006년부터 집권해 왔으며, 2010.3월 총선에는 State of Law Coalition(SLC) 정파, 여타 시아파 정파인 INA로 각각 참가하여, SLC가 89석, INA가 70석을 차지함. SLC는 91석을 차지한 수니파 중심의 Iraqiya에 2석 뒤졌으나 이후 SLC와 INA가 연합하여 National Alliance라는 범시아파 연합정파(총 159석)를 구성하여 최대정파가 된 바, 이를 기초로 수니파 중심의 Iraqiya, 쿠르드연합 등 여타 정파와의 신정부 구성협상을 주도하고, 2010.12.21 동 연합정파의 후보인 Maliki를 총리로 하여, 수니파, 쿠르드연합 등 제 정파가 참여하는 신정부 출범에 성공함.
2014.4월 총선에서는 SLC가 92석으로 최대의석을 차지하였으며 Maliki는 3선 연임 총리를 추구하였으나, 순니와 쿠르드계는 물론 시아 정파들도 Maliki의 3선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SLC 내부에서도 Maliki에 대한 지지가 약해졌으며, SLC를 포함한 범시아파 연합인 National Alliance에서는 Abadi를 총리후보로 지명한 가운데 결국 Maliki가 총리후보를 사퇴함으로써 2014.9.8 Abadi를 총리로 하여, 제 정파가 모두 참여한 통합정부가 출범됨.
 
(1) Dawa Party, 법치국가연합(SLC), National Alliance 
1950년대 출범한 이라크 최고(最古)의 시아 이슬람 정당인 Dawa당은 사담 후세인 정권시절 후세인 대통령 및 주요각료에 대한 여러 차례 저격시도가 실패하면서 탄압을 받아 여러개 분파로 분리되었음. 주요 인물은 Nouri al-Maliki 총리, Ibrahim al-Jaafari 前 총리, 원로 고문 Ezzedine Salim, Sheikh Mohammed Nasseri 등이며 현 총리인 Abadi 총리도 Dawa당 출신 인사임. 2005년 12월 실시된 총선에서 UIA 정파로 참여하여 집권당이 됨. 
Maliki 총리는 2010. 3월 총선을 앞두고 Dawa당을 중심으로 시아파(주류) 주도의 정당연합인 State of Law Coalition(SLC)이라는 정파를 구성하여, 2010. 3월 총선에서 89표를 획득하여 2위를 차지하고, 2014.4월 총선에서는 92표를 획득하여 1위를 차지함. 
National Alliance는 SLC를 중심으로 한 범 시아파 최대 정당연합으로서 2010.3월 총선후에는 Maliki를 총리 후보로, 2014. 3월 총선후에는 Abadi를 총리 후보로 지명하여 각각 총리로 선출되게 함.
 
(2) ISCI, Iraqi National Alliance(INA), Muwatin(Citizen Alliance) 
ISCI(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는 1982년 Ayatollah Muhammad Baqr al-Hakim이 창설한 시아파 정당 SCIRI(Supreme Council for Islamic Revolution in Iraq)의 후신이며, Ayatollah Muhammad Baqr al-Hakim가 종전 직후인 2003.5월 망명지 이란에서 귀국하였으나 같은 해 8월 시아파 성지 나자프에서 대규모 차량 폭탄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이후 동생인 Abdul Aziz Hakim이 당 의장직을 승계함. 
ISCI의 전신인 SCIRI는 2005.12월 연방의회 총선에 UIA 정파에 참여하여 주요 집권세력으로 등장하였으며 2007년에 당명을 ISCI로 바꿈. Abdul Aziz Hakim이 2009.8월 질병으로 사망한 이후 아들인 Ammar al-Hakim이 당 의장직을 승계하였으며, 2010.3월 총선을 앞두고 Maliki 총리의 연임에 반대하면서 Sadr계, Fadeela, National Reform Movement, Iraqi National Congress 등 소수 종교중심 시아파와 일부 순니파 정당들이 연합하여 INA(Iraqi National Alliance)라는 정파를 구성하고 총선에 참가함. INA는 2010.3월 총선에서 70석을 획득하여 3위를 차지하였으며, 이후 State of Law와 연합하여 범시아파 National Alliance를 구성함. 
2014.4월 총선에서는 ISCI를 중심으로 한 al-Muwatin 정당연합이 29석을 획득하였으며, 다시 한번 SLC와 범 시아파 연합인 National Alliance를 구성하여 신 정부 구성에 적극 참여함.
 
(3) Sadrist Trend(Sadr Movement), Ahrar Bloc 
미국에 반대하는 과격 시아파 그룹으로 시아 성직자인 Muhammed Sadiq al-Sadr가 성지 나자프에서 창설함. Muhammed Sadiq al-Sadr가 1999년 바트당 정권에 의해 피살된 이후 그의 아들 Moqtada al-Sadr가 이끌고 있음. 
과격 시아 마흐디 민병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6년 말리키 정부 구성때 참여하였으나 미군 철수 요구에 대해 말리키 정부가 반대하자 2006.11월 내각에서 탈퇴함. Sadr가 2007.8월 정부군과의 휴전을 선언함에 따라 이라크내 테러 횟수가 급감하였으나, Sadr Group내의 과격파들의 휴전 반대 움직임에 따라 바스라 지역에서의 마흐디 민병대 이탈세력에 의한 주요 기간시설 통제를 제거하기 위하여 Maliki 총리가 2008.3월말 대규모 작전을 지시하였고, 바스라 지역 및 바그다드주 사드르시티 내에서 정부군과 마흐디 민병대 이탈세력간의 무력충돌이 발생함.
Sadrist는 2010.3월 총선에서 INA 정파의 일원으로 참여하였으며, 바그다드의 빈민 거주지역인 사드르 시티, 남부지역 등에서 지지를 받아, 2010년 총선시 40석을 차지함. 당초 Maliki 총리의 재집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하였으나, 막바지 신정부 구성협상과정에서 Maliki 총리를 지지하여 Maliki 총리의 재집권에 기여함. 
Sadr는 2014.2월 정계탈퇴를 선언하기도 하였으나, Ahrar Bloc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Sadrist Trend 연합을 구성, 2014.4월 총선에 참여하여 Maliki가 이끄는 SLC(92석)에 이어 2위인 34석을 획득함. 총선후 Sadrist Trend는 Maliki의 3선연임에 격렬히 반대하였으며 National Alliance의 일원으로 Abadi를 총리후보로 지지하고 신정부 구성에 참여함.


나. 순니파

소수파(대부분이 순니파인 쿠르드계 제외시 전 인구의 약 15%)이면서도 이라크의 전통적인 집권세력이었으나 사담 후세인 정권의 몰락으로 소수세력으로 전락함. 소위 수니 삼각주(Sunni Triangle)라고 불리는 바그다드를 시발(始發)로 북쪽 150킬로에 위치한 베이지/티크리트, 서쪽으로 라마디, 동쪽으로 바쿠바를 연결하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거주함. 이라크전 이후 시아, 쿠르드와 연정에 참여하고 있음. 
2010.3월 총선에 Allawi 前총리(세속 시아파)와 연합하여, Iraqiya라는 정파를 구성하여 참가하였으며, 91석으로 국회내 최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기도 하였으나, 2014.4월 총선에서는 Iraqiya 같은 정당연합이 유지되지 못하고 순니파가 각각 분리되어 총선에 임함.

(1) Iraqiya
Allawi 前 총리가 주도하는 순니파(하기 Iraqi Accord Front(Tawafug), Iraqi National Dialogue Front 등 주요 순니파 정당 모두 참여)와 세속 시아파 일부가 참여한 연합 정파로 2010.3월 총선에서 91석으로 최대 다수의석을 차지함. Iraqiya는 당초 최대 다수정파에게 신정부 구성권이 있다는 헌법 조항을 근거로 신정부 구성권을 주장하였으나, 2010.5월 Maliki 총리가 주도하는 State of Law와 Sadr, Hakim, Mahdi 등이 주도하는 INA가 연합하여 National Alliance를 구성하고, 이어 이라크 대법원이 선거후 구성된 정파도 헌법규정상 최대정파에 해당된다는 유권해석을 함에 따라 9개월 이상 National Alliance, 쿠르드계 등과 신정부 구성협상을 진행함. 
2010.11월초 제정파간 권력분점 합의에 따라 11.11 Nujaifi 국회의장(순니파)이 선출되고, 12.18 이라크 국회가 순니파 지도자 Saleh al-Mutlaq 등에 대한 Baath당 연루자 공직출마금지 규정의 예외 적용을 확정함에 따라 Saleh al-Mutlaq은 12.21 출범한 Maliki 2기 정부 부총리로 임명됨. 
2014.4월 총선에서는 Iraqiya 정당연합이 유지되지 못하였으며 순니파가 각각 분리되어 선거에 임함.
 
(2) Iraqi Accord Front (Tawafug) 
순니파 연합정파 중 최대 정파로 이라크 이슬람당(Iraqi Islamic Party), 이라크 국민대화위원회(Iraqi National Dialogue Council) 및 이라크 국민회의(Conference of the People of Iraq) 3개 정당 연합체임. Tariq al-Hashimi 이라크 이슬람당 대표(부통령 역임), Khalaf al-Allyan 국민대화위원회 대표, Adnan al-Duleimi 이라크 국민회의 대표가 각 당 대표이며, Ayad al-Samarie 이라크 이슬람당 사무총장이 동 정파의 의장을 맡음. 
2005.12월 총선 및 2010.3월 총선에 참여하여 각각 44석 및 6석을 차지하였으나, Hashimi 전 부통령이 2011.12월 Maliki 정부당시 테러교사 혐의로 체포를 피해 KRG를 거쳐 터키로 망명하는 등 구심점을 잃고 해체됨.
 
(3) Iraqi National Dialogue Front
당초 이라크 국민대화위원회 소속이었으나, 신헌법 제정 참여에 반대하면서 2005.12월 총선 직전 탈퇴함. 2005.12월 총선에서 11석을 확보한 바 있음. 
동 정파의 지도자 Saleh al-Mutlaq는 2010.3월 총선에서는 16석을 확보하였으며, 2010.12.18 이라크 국회에서 바트당 연루자 공직출마금지 규정의 예외를 적용받아, Maliki 2기 정부의 부총리로 선임됨.
 
(4) Muttahidoun(United for Reform Coalition)
2013년 Nujaifi 전 국회의장이 창설한 정당연합의로서 2014.4월 총선에서 23석을 차지하였으며, Nujaifi는 신정부의 부통령으로 선출됨.
 
(5) al-Wataniya(National Coalition)
Allawi 전 총리가 2013년 창설한 세속파 정당연합으로서 2014.4월 총선에서 21석을 획득하였으며, Allawi는 신정부의 부통령으로 선출됨.
 
(6) al-Arabiya 
Mutlaq 전 부총리가 2013년 창설한 우파 순니정당 연합으로서, 4월 총선에서 10석을 획득하였으며, Mutlaq는 다시 신정부의 부총리로 선출됨.



 

다. 쿠르드계

쿠르드계는 이라크 전체인구의 약 17%를 차지하며, 쿠르드 지방정부(KRG)는 인구의 95%가 쿠르드인인 이라크 북부 아르빌, 술레이마니아 및 다훅 3개주로 구성되었으며, 신헌법에 의해 지방정부의 권한을 인정받음.
쿠르드 지역내 주요정당인 KDP와 PUK는 Kurdistan Alliance를 구성하여 연방 총선에 참가해 온바, 2005.12월 총선에서는 57석을 차지하여 당시 시아파 연합 UIA와 함께 헌법 제정, 정부구성 과정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바 있으며, 2010.3월 총선에서는 43석을 차지함.
2010.3월 총선에서 Maliki 총리주도의 State of Law(89석), Allawi 前 총리 주도의 Iraqiya(91석)이 모두 과반수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이후 9개월 여간 진행된 신정부구성 협상과정에서 시아파, 순니파 연합간 casting vote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2010. 11월초 Barzani 쿠르드 지방정부 대통령 주도로 제정파간 권력분점 합의를 이끌어 냄에 따라 Maliki 2기 정부 출범에 기여함.
2014.4월 총선에서는 쿠르드계가 각자 총선에 참여하였으며, 신정부 구성에 참여함.
 
(1)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쿠르드 자치지역 양대 정당중의 하나로서 1979년 부친인 Mullah Mustapha Barzani 사망 이후 Massoud Barzani 現 쿠르드 지방정부 대통령이 지도자임. Peshmerga라고 불리는 민병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라크 전쟁시 미군과 공동 작전을 수행하였고 이라크 북부 Arbil, Dahuk이 주요 근거지임.
 KDP는 2014.4월 총선에서 25석을 획득함. 
 
(2)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쿠르드 지역 양대 정당중의 하나로 1975.6월 창당. 지도자는 現 중앙정부 대통령인 Jalal Talabani로서 Sulaymaniyah를 비롯한 이라크 북동부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미국 및 서방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Talabani 대통령의 병환으로 인해 PUK의 명목상 지도자는 Barham Saleh가 맡고 있으며, 2014년 총선에서는 21석을 획득함.
 
(3) Movement for Change(Goran) 
2006년 쿠르드 민족주의와 연방제(Federalism)를 내세우는 Nawshirwan Mustafa에 의해 발족된 쿠르드계 정치단체로서 기존 KDP와 PUK에 반대하고 있음. 다수 회원이 PUK와 중복되어 있으며, 공식적인 정당의 성격은 약하나 KDP와 PUK에 의한 지배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음.
 2014.4월 총선에서는 9석을 차지함.


 

라. 기 타 

(1) 투르코만(Turkoman)
키르쿠크시 주변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터키계로 인종ㆍ언어ㆍ문화적으로 터키와 동일, 키르쿠크시의 쿠르드 편입 반대입장을 표명함.
 
(2) 앗시리안(Assyrian)
수천년전 메소포타미아를 지배했었던 고대 앗시리아 및 바빌로니아의 후손임. 고대 동방정교, 시리아 정교, 칼데안교회, 신교파로 나눠져 있으며 사담 정권 당시 강제 이주 대상이기도 했음. 이라크 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과도통치위원인 Younadem Kana가 이끄는 Assyrian Democratic Movement가 대표적인 정치단체임.
 
(3) 예지디 개혁진보당(Yezidi Movement for Reform and Progress)
이라크 북부 니느와주에 거주하는 쿠르드계 종족인 예지디족(조로아스터교와 고대 메소포타미아 종교가 혼합된 종교를 갖고 있으며, 이라크에 약 60-70만명, 전체적으로 약 100만명 거주)을 대표하는 정치단체임.

 

 

 

 

 

#3. 북이라크 쿠르디스탄 도훅 M 센터의 비전을 바라보며

과거 2000년 여러 나라의 지배를 받아온 쿠르드민족은 오스만 제국이 1차 세계 대전에서 패하여 세브레스 조약(The Treaty of Sevres)에 따라 쿠르드민족의 독립을 약속하지만 3년 후 그 약속은 깨어지고 로잔 조약에 의해 주위 4개의 나라(터키, 시리아, 이라크, 이란)의 소수민족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걸프전쟁(1990-1991), 미국/이라크 전쟁(2003-2011), IS와의 전쟁(2014-2017)을 통해 독립의 가능성이 있었으나 독립 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자치를 인정하는 준독립국가인 오늘날의 쿠르디스탄(Kurdistan)이 됩니다. 쿠르드민족은 터키 인구의 18-20%(1500만-2000만명), 이라크의 15-20%(600만-800만명), 이란의 10%(800만-1200만명), 시리아의 9%(200만-360만명)의 인구 비율을 이루고 있으며 세계 지역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4개의 나라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는 쿠르드민족 복음화와 교회개척을 위해 종교의 자유와 더불어 합법적인 종교 활동이 가능하며 비교적 안전한 지역인 쿠르디스탄 도훅(Dohuk)에 M 센터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20년 이상 터키에서 사역하던 중 추방을 받고 요르단에서 아랍어를 배우던 패트릭/안순자 선교사님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2021년 8월 도훅 M 센터를 세우기로 하고 센터의 책임자로 오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희 SWM선교회는 도훅 M 센터 설립과 비전, 사역 방향과 내용을 지역 선교사들과 현지 교회지도자들을 만나 의논하기 위해 지난 10월11일부터 18일까지 도훅과 에르빌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4차 교회개척리서치트립을 통해 도훅(Dohuk) M 센터의 사역 방향과 내용을 세 가지로 간단히 보고합니다.

 

첫째: NGO 사역을 통한 복음의 접촉점

IS 와의 전쟁으로 인해 도훅을 중심으로 여러 난민 캠프와 지역에 흩어져 복음에 열린 시리아와 이라크 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NGO사역입니다. 캠프 근처와 예지디 사람이 모여사는 샤리아 지역에 센터를 세워 영어/컴퓨터 교육 사역을 위해 누진(Nujeen) NGO을 동역하며, 의료 사역을 위해 자코(Zahko)지역의 하비비(Habibi)NGO와 동역하기로 하였습니다. 

 

둘째: 지역 교회와의 동역을 통한 복음 전파와 교회개척 사역

도훅 얼라이언스교회(사미르 목사)을 중심으로 제자훈련을 통해 리더쉽을 키워 교회가 없는 지역에 지속적인 복음 전파활동 및 교회개척을 지역 교회와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도시에 있는 지역 교회와 연계하여 복음 전도자 및 교회개척자들을 훈련하는 센터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셋째: 현지 교회와 성도의 자립을 돕기 위한 BAM(Business As Mission) 사역

외국 사역자와 기관에 의지하지 않고 현지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자립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현지 교회와 성도의 자립을 돕기 위한 BAM 전략과 구체적인 방법을 연구하며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사역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미 BAM사역을 하는 사역자들과의 동역을 통해 구체적인 사역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결론: 쿠르디스탄은 추수의 시기임을 분명합니다. 열려진 수많은 무슬림 난민들의 마음, 복음 전파의 자유, 지역 교회 지도자들의 열정과 헌신, 외국인 사역자들과의 연합을 통한 동역으로 지금 복음을 속히 전파하고 현지 지도자들을 세워 건강하고 재생산하는 교회를 개척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사도 바울의 환상 가운데 나타나 ‘이리 건너와 우리를 도우라’ 마게도니아 사람의 음성이 오늘날 잃어버린 쿠르드 영혼들이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 센터를 중심으로 함께 동역할 교회를 부르고 있습니다. 

 

 

#4. 북이락의 쿠르디스탄의 쿠르드민족(Kurdish People)과 야지디(Yazidi) 사람들

(중복자료)

1. 지역 및 인구
투르드민족은 역사적인 Kurdistan이란 불리어지는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민족으로 현재 터키, 이락, 이란, 시리아에서 흩어져 살아가고 있다. 쿠르드민족은 전통적으로 수니(Sunni) 이슬람을 따르고 있지만 시아(Shia) 이슬람(알레비라고도 함), 애지디(Yazidi), 기독교와 유대교 등을 따르는 소수의 쿠르드인도 있다. 쿠르드 Resouce에 따르면 쿠르드민족은 터키 전체 인구(7800만) 가운데 약 25%-30%(2000-2500만)에 달한다고 한다. 이락 - 650만,  이란 - 700만, 시리아 - 200만,  그외 아르메니아(Armenia, 조지아(Georgia), 세계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다. 

2. 언어
쿠르드민족은 언어인종으로 이란어 계통에 속하며 크게 쿠르만지어(Kurmanji)와 소라니(Sorani)로 구분된다.  쿠르만지어는 터키 대부분, 시리아, 이락 북부의 쿠르드민족이 사용하고 언어이며 소라니어는 이락 남부와 이란에서 사용하고 있는 언어이다. 

3. 메데(Medes)와 바사(Persia)
성경 역사 가운데 앗시리아, 바벨론에 이어 메데(Medes)와 바사(Persia)가 등장하는데 쿠르드민족이 메데왕국를 세우고 이란민족이 바사(페르샤)왕국을 세우게 된다.
  
4. 현재의 쿠르디스탄(Kurdistan)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쿠르드민족이 수많은 제국들의 침략에 의해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민족의 언어와 문화를 보존하였지만 독립된 국가를 형성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2011년 9월 11일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케이다 테러집단의 911 사건으로 미국의 아프칸침공에 이어 대량학살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이락을 침공하여 수니파인 샤담 후세인을 제거하고 시아파에게 정권을 줌으로 이락내에 수니 이슬람과 시아 이슬람과의 갈등과 분쟁이 일어나는 중에 북이락에 살고 있는 쿠르드민족이 Kurdistan 국가를 세우게 된다. 하지만 이웃 나라의 극심한 반대로 말미암아 완전 독립을 하지 못한 채 이락 내에 준독립국가의 형태를 갖게 된다. 

5. ISIS의 등장
7세기 이후 이슬람를 받아드린 쿠르드민족은 거의 대부분이 무슬림이 되지만 전통적으로 불을 숭배하는 조로아스터교와 기독교, 유대교의 혼합된 독특한 종교를 받아드린 야지디(Yazidi) 사람들이 북이락의 신갈지역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2011년에 시작된 민주화의 열망이 시리아정권(시아파)와 수니파의 내전, 이락 내의 정권(시아파)와 수니파의 분쟁을 틈타 이락내의 알케이다반군과 시리아내의 수니 반군 일부가 연합하여 2014년 6월 Abu Bakr al- Baghdadi 리더가 자칭 칼리프(이슬람의 수장)가 되고 ISIS(Islamic State in Irak & Syria)를 세우게 된다. ISIS는 이락내의 기독교인들과 Yazidi(무슬림들은 야지디인을 사탄숭배자들고 알고 있음)들의 마을들을 무차별 공격하여 잔인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죽임으로 세계를 경악에 빠지게 한다.  신갈(Singal)과 모술(Mosul) 지역에 살고 있는 약 백만의 야지디인들과 기독교인들이 터키와 쿠르디스탄, 레바논, 요르단으로 흩어지게 된다.  

6. 10월 25일-31일 쿠르디스탄 야지디 난민 캠프 방문
CIS 팀(Comfort, Impart, Serve)에서 3명(김진영, 박데이빗, 이원철)은 쿠르디스탄(Kurdistan)의 도훅(Dohuk)의 난민 사역하고 있는 구데이빗가정을 방문하였다.  구데이빗 사역자는 덴버에서 치과의사로 일하는 중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2년차 쿠르드언어를 배우며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도훅 근처에는 ISIS의 신갈지역 침공으로 60여만명의 예지디난민들이 24개의 캠프촌으로 나뉘어 생활하고 있다. 데이빗사역자는 Kabarto 2 Camp (3000개의 Tent에서 6만명이 살고 있음)에서 치과진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캠프촌으로 들어가 그곳 상황을 자세하게 볼 수 있었다.  

쿠르디스탄의 많은 캠프촌은 쿠르디스탄정부과 UN 및 국제구호단체들이 많이 들어와서 난민들의 캠프를 설치하고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터키, 레바논, 요르단의 난민 캠프촌보다는 더 좋은 환경(치안, 상하수도, 화장실, 학교, 병원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현재 IS가 점령하고 있는 모술(이락의 제 2의 도시)을 탈환하기 위해 이락 정부군과 쿠르드민병대(Peshmerga)가 전투를 벌이게 되면 모술 주민 약 70만명-100만명의 난민들이 피난나오게 되는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N과 정부에서 모술과 도훅 주변에 캠프촌을 건설하고 있다. 

7세기 이후 이슬람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고 독특한 혼합 종교를 고집하고 있는 야지디인들은 거의 외부의 접촉을 거부하고 살아왔으며 또한 다른 종교나 다른 집단과의 결혼을 결코 허락하지 않으며 결혼할 경우 죽임을 당하거나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완전 버림을 받게 된다. 철저하게 외부와 격리된채 신갈 지역(산악지대)에서 살았던 야지디사람들이 IS의 공격으로 난민생활을 하게 되면서 그들의 삶이 낮아지고 외부의 도움을 받으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2014년 6월 이후 2년 가까이 난민의 삶을 살고 있는 야지디사람들은 전쟁이 끝나면 자신들의 고향과 집으로 돌아가기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다.  참으로 가난해진 이들의 마음과 삶 가운데 그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참 소망의 복음을 전할 많은 일군이 당장 필요한 시기이다. 
한 Class에 50-60명이 학생들이 책 한 권 당 7-8명이 돌아가며 보고 여러 학용품이 필요하며 가르칠 교사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가 만나본 학생들은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영어교사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리고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카운셀링도 필요하다. 

캠프 촌 안에 살고 있는 가정에 의해 두 번 식사 초대를 받으며 그들의 고난, 아픔, 고통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에게 참 소망를 주시는 위로자 예수 그리스도가 더욱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도욱과 캠프촌에서 쿠르드민족과  서서히 신뢰 관계를 세우며 그들의 삶과 문화로 접근하고 있는 구데이빗사역자의 가정, 그리고 여러 사역자 가정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이 임하기를 간절히 축복하며 기도하였다. 

7. 기도 제목
(1) 현재 도훅 근처 24개의 난민 촌에 살고 있는 60만명의 야지디사람들의 마음의 문이 열리고 그리스도의 참복음이 증거하는 일군들을 보내주시도록
(2) 모술에서 몰려나오게 되는 70만명-100만명의 난민들을 향한 구제와 복음의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3) 쿠르디스탄 수도인 에르빌(Erbil)에서 있는 개신교 교회들과 성도들이 담대하게 쿠르디민족에게 복음을 증거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