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요14:6-길 진리 생명
마28:18-20, 사에게 내가 내가
[초안 노트]
도입: 그러니까 그게 정확히 누가 왜 어떻게 시작한거야?
1.마16:18에서 교회란?
(1) 교회는 누가 세우는가? > "내가"
(2) 교회는 누구의것인가? > "내 교회"
2. 예수님은 누구신가? > 하나님의 전심(롬5:8, 골 3:3, 갈2:20)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골로새서 1:14~16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골로새서 3: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3. 교회는 누구것인가? > "내교회"
4 교회를 가지고픈 사람들 이야기 > 나의이야기
5. 교회의 능력은?
예) 반지의제왕
[최종본 전문]
교회는 누구인가?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 16:18)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막 12:38-40)
1. 배경
"교회는 무엇입니까?"
누가 이렇게 묻는다면 뭐라고 답할수 있겠습니까?
범위가 너무 넓죠? 범위를 좁히기위해
조건을 하나 드려보겠습니다:
"내가 경험한 교회를 모두 빼고, 성경만 가지고 교회가 무엇인지 대답하기"
▶그러면 어떤 대답이 나올 것 같습니까?
여기, 먼저....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해 전혀 경험한적 없는....전혀 다른 경험담을 좀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교회가 생기고 처음 200년동안 있었던 내용을 살펴봅시다.
일단, 교회를 이루었던 사람들은
-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들,"
- "전염병,"
- '세상을 소란케 하는 자들,'
- “이단,"
등으로 불리웠습니다.
역사적 기록뿐 아니라
말씀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히 11:38)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행 24:5).
이런 별명으로 불리웠던
교회 사람들에게 역사적으로 전무후무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교회가 시작된 직후
약 200년 동안
12명에서
2천 5백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12명에서 2천 5백만명으로 숫자 증가입니다.
따지자면 2백만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교회가 대체 뭐길래 그랬을까요?
처음 200년 동안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했길래그랬을까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교회가 세상을 뒤덮어버렸을까요?
이 질문에 대해 어떤 학자(Alan Hirsch)는 "초대교회 처음 200년간의 상황"의 모습을, 자신의 책, 『The Forgotten Ways: Reactivating the Missional Church』에서, 다음과 같이 소개했습니다.
- 교회는 불법적인 종교활동이었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관련자 모두 함께 고발되어서 잔인하게 고문받고 처형당하는 것이었습니다.
- 교회 건물로 불릴 만한 공식적 장소가 전혀 없었습니다. 고고학자들의 발굴도 이를 증명합니다. 집집마다 비밀리에 모여서 신앙 모임을 했습니다.
- 그들에게는 성경책도 없었습니다. 사도들이 보내주었던 편지를 지역별로 돌려보는 정도였습니다.
- 어떤 교회 기관이나, 전문적인 리더십이 없었습니다. 교회란 오히려 침착하고 자발적인 네트워킹이었을 뿐입니다.
- 교회의 모습이 오늘날과 너무 달랐습니다. 말하자면, 새신자 예배, 주일학교, 청년부, 신학교 등이 없었습니다.
- 교회의 일원이 되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든 일이었습니다. 심지어, 2세기에 접어들면서는 박해와 이단의 심각한 증가때문에 새신자는 자신의 신앙을 증명해야 하는 심각한 입단 기간을 따로 가져야 했었습니다.
그 최초의 200년이 가지는 세계사적 의미를 우리는 이미 역사를 통해 관찰해왔습니다. 역사적으로 말하자면, 크리스천은 세상을 전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었다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그들을 담아낼 수 있는 어떤 정치/사회 조직이 없었으니까요.
이런 "교회"를 누가, 언제, 왜, 어떻게 시작했나요?
우리는 마16:18에서 "교회"에 대한 최초의 성경 언급을 볼수있습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 16:18)
2. 설명
(1) 전혀 다른 인물, 예수님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 16:18)
교회는 예수님이세우셨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이 세우고 계십니다)
교회는 예수님의것입니다
(교회의 마지지막도 그렇습니다 - 예수님께 돌아갈 것입니다. 예수님이 완성하실것입니다)
처음 교회를시작하신분을 떠올려 보십시다.
그분은 인간이면서도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분은 어떤 정치 리더십과도 전혀 달랐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어디서나 열매로 증명 되었습니다. 그분이 가시는 곳마다, 눅7:22말씀처럼,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있었습니다 (눅 7:22).
예수님은 죄인과 세리들의 친구였고, 사람들을 제자화 하며, 그들을 통해 교회를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사람들은 내면의 원초적인 변화를 얻었고, 그분을 만난 사람들마다 새로운 인생의 원년을 일구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행동은 당시 정치 리더십의 숨겨진 이중성을 만 천하에 드러내었습니다.
로마와 유대 사이를 오가며 하나님의 이름을 도용할 뿐인 사람들의 진위가 들통났습니다.
(가짜가 가득한 사회에서, 진짜는 등장만으로도 기준을 만드는 법이니까요.)
그분은 한번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정치계나 혁명당에 입문하신 적이 없으셨습니다.
그러니까...예수님은 바리새파도 사두개파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에센파이거나 열심당원도 아니셨고...
더군다나 로마편도 유대편도 아니셨습니다 (눅 20:25).
그분은 어느 류流에도 속하지 않은 분이었던 셈입니다.
어딘가에 속하기는 커녕,
모두에게 "기준"이 되셨던 분이셨습니다.
그분의 존재 자체가 모든 사람에게 진위의 기준이었던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우선, 예수님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것은 누군가를 대변하는 정견政見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어느 학파를 대변하는 신학 철학 따위도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입에는 단순 무결한 진리의 말씀이, 그분의 신성이 가득한 능력으로 뿜뿜 발산되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예컨데, 로마 정부 하에서 잘 사는 8가지 원리 따위의 자기계발 철학 같은것도 예수님은 전혀 가르치신 적이 없으셨습니다.
다만 그분은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시고,눅 24:44에서처럼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가르쳐 깨닫고 지키게 해주셨습니다.
그분은 또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법을 가르쳐 지키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전체를 신약성경의 사복음서에서 아무리 뒤져봐도, 그분이 하나님의 나라가 아닌, 어떤 왕국을 세우기 위해 일하신 적은 없으셨습니다.
말하자면...그분은 "예수제국"을 세우셔서, 시민의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아 주기 위해 싸우시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한번에 한사람에게 집중하시며, 복음을 전하시고,
치료하시고,
가르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그분은 독특했고, 그 누구와도 같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말과 행동에는 늘 창조주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있으셨습니다.
그 능력은 누가 봐도 "그리스도, 메시아, 여자의후손, 다윗의 자손, 기묘자, 모사, 처음과나중, 알파와 오메가, 양의문, 선한 목자....의 능력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한마디로
"원류"였습니다.
(2) 예수님이 교회이십니다.
예수님에 비하면, 다른 모든 사람은 아류였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깁니다.
예수님에 비하면, 어떤 교회도, 어떤 교회의 어떤 사람도, 어떤 리더십도, 어떤 목회자도, 어떤 사역자도, 어떤 프로그램도, 어떤 신학논문도, 어떤 인문고전이나 철학사상서들도.....이모두는 죄다 보잘것 없는 아류작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실, 세상 모두가 그렇죠.
세상 그 누구도 어느 것의 원류일 수 없습니다.
해 아래 새것은 없으며,
창조주 외에는 새것을 만들어 낼 존재가 없으니까요.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을 것이요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전 1:9).
우리의 교회들이요?
물론! 보잘것없는 아류입니다.
교회 역시 예수님의 아류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교회가 아무리 예수님을 붙쫓더라도, 예수님 본인만이 교회의 원류이시고, 이것은 영원히 변함 없는 진실입니다.
이쯤에서 요한복음 2장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요한복음 2장에 보면,
예수님이 유대인들과 성전 논쟁을 하시는 장면이 나오지요.
성전 청결 사건 직후 있었던 일을 떠올려 보십시다.
예수님이 장사하는 사람들이 성전을 더럽히고 있는 것을 보셨을때, 그분은 어떻게 하셨는지 다시 생각해봅시다.
그분은 가만히 계시지 않았습니다.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서 장사꾼들을 성전에서 쫓아내셨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요 2:16).
그 일은 유대인들에게 굉장히 위협적이었습니다.
왜냐면,
그 장사꾼들이 성전에서 제물을 사고팔며 돈을 바꿔주게끔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이 허락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들의 리더십에 위협을 느낀 유대인 종교 지도자들이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놀람과 분노와 당혹감과 부끄러움을 느꼈을법한 그들의 모습은.... 다음 질문에서 느껴지는것만같습니다
예수님께 이렇게 물었습니다.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요 2:18).
다시 말하면, “네가 이런 일을 행하는 것을 보니 뭔가 우리보다 대단한 사람인가본데, 그 증거가 뭐냐?” 라는 의미로 던진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교회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 그리고 이 대답의 의미에 대해서는 제자들에 의해 주석이 달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요 2:21).
한마디로, 예수님은 자기 몸을 성전에 비유하셨던 것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후 신약성경에서 성도의 몸을 “성전”이라고 동일한 표현을 써서 부르는 것입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고전 6:19). 신약은 성령의 임재가 있는 성도들을 성전이라고 말하고 있죠. 그러니까, 예루살렘 성전, 예수님의 몸, 그리고 성도의 몸이 하나의 단어, "성전"이라는 말로 연결되어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들을 통해 일관된 어조로 성전의 기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건물이든 사람이든 그곳이 성전이라는 것이지요.
또 마태복음 18장에서는, 예수님이 자신의 임재에 대해 이렇게 직접 말씀 하셨습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 18:20). 그분이 임재해 계신다면, 건물이든 사람이든, 그곳이 바로 성전이 되는 것이죠.
예수님이 성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거하시는 사람들의 모임도 성전이 됩니다.
(3) 예수님이 교회의 주인이시다.
아류들이 왕이 되는 시대에 진짜 왕이 오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메시아가 역사 속으로 걸어들어오셨습니다. 그러나 이미 스스로를 원류로 주장하던 많은 사람들은 진짜의 등장에 위협을 느꼈습니다. 당시의 많은 사람들은 세상과 예수님 사이에서 누가 원류인지를 서로 질문했습니다.
예수님당시에, “예수님은 누구이신가?”라는 질문은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 유행하는 문장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어느날 이 질문을 제자들에게 하셨죠. 그때 베드로가 믿음의 답변을 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원하시는 "정답"이기도 했어요.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 16:16).
그러자 예수님은 베드로를 칭찬하시며 신약에서 처음으로 “교회”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바로 오늘 말씀의 요절입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 16:18).
예수님은 이때, “내 교회”라는 선언을 하셨습니다. 이것은 지금껏 한번도 변한적 없고, 앞으로도 영원토록 불변하는 말씀입니다. 진리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것입니다. 예수님은 직접적으로 교회의 소유주가 자신이라고 공표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교회를 제자의 믿음이라는 반석위에 세우실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는 지옥권세를 이길 것이었습니다. 그 교회는 예수님의 것이었습니다. 구약성경을 가르치던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것도, 그 대단하던 구약의 선지자들과 족장들, 혹은 모세의 것도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 앞에서 "반석"호칭을 받았던, 예수님을 향해 예수님이 원하시는 신앙고백을 했던 제자 베드로의 것도 아니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것입니다. 교회는 처음부터 예수님의 교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이 사실은 불변입니다.
(4) 예수님’이’ 교회, 예수님’의’ 교회.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시작해왔습니다. 그러나 많은 교회들이 누군가의 왕국으로 전락하거나, 예수님을 배제시킨 사역으로 교회를 더럽혀왔습니다. 교회의 주인이 예수님이신 것에 완전히 동의 하지 않던 사람들이 저지른 일들이었습니다.
그들중 많은 이들이, "더 큰 교회 건물"따위가 마치 부흥의 척도인양 사역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교회를 통해 사사로이 돈과 명예를 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동안, 교회안에, 자성의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났습니다.
제가 청년시절,... 그러니까.... 거의 30년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실 교회의 문제들을 지적하면서 유행했던 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는 교회다” (Wir sind Kirche-비어 진트 키르췌) 라는 말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슬로건이 되었습니다. 독일의 한스큉이라는 신학자를 중심으로 1990년대 초에 일어난 교회 갱신 운동의 슬로건이 되었지요. 이 슬로건은 이후, 미국의 교회개척 네트워크들인, 3DM과 ACT29등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더 유명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는 교회가 아닙니다.
그대신, 예수님"이" 교회이십니다.
예수님"의" 교회이구요.
웨이처치 안에서도 한번 몸살이 지나갔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다"라는 표현을 무분별하게 쓰던 때가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이제는 압니다. 내가 나 자신을 교회와 동일시 하기 전에, 나는 먼저 예수님과 동일시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교회가 되려면, 그는 먼저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어야 하는 겁니다. 예수님의 사람이어야만 교회가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과 동질의 어떤 거룩한 성인 군자가 있다 쳐도, 그는 교회와 동일시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교회가 되는 순간 그것은 다시, (교회 이므로) 예수님의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교회가 아닙니다." 그 대신, 예수님이 교회이십니다. 하물며, 어떻게 어떤 교회가 어떤 사람의 것이 될 수 있겠습니까? 어떤 교회이든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님만의 것입니다.
(5) 실행안: 매일 경외함으로 말씀보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뜻대로 교회를 합니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교회를 시작한다고 할 때는 예수님께 철저히 의존적이어야 합니다. (교회의 구성원을 이루기 위한 제자화 사역 역시 예수님에게서 시작해야 하구요)
예수님의 교회를 시작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우리는 성경을 통해 다양하게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름, 그리고 성경 진리대로 순종함 등을 말할 수 있죠. 하지만, 이 모든 것을 통합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기도"일 것입니다.
기도란 예수님의 기도 모범을 따릅니다. 기도란 기도자의 뜻을 하나님께 관철시키는 행위가 아닙니다. 기도란 하나님의 뜻이 기도자에게 관철되는 과정이며, 기도자가 하나님과 만나는 교제의 장입니다.
예수님이 교회이며 그분의 교회를 한다는 것은 매일 기도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 이유를 보여드릴수 있지만, 여기서는 시간 관계상, 가장 대표적인 것 하나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모범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기도의 모범을 우리에게 보이셨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를 하는 방법으로 기도를 매일 진행해야 합니다.
4복음서를 읽다보면, 예수님은 늘 기도하는 분이셨습니다. 그분은 기도 가운데 모든 사역을 진행하셨습니다. 기도를 통해, 아버지에게 의존적인 사역을 하셨습니다.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요 12:49, 50)
우리가 제자화를 진행하며 교회를 세우는 길도 예수님의 모범을 따릅니다. 하나님이신 분이 이렇게, 기도하며 아버지께 받은 것으로 사역하셨다면, 죄인인 우리는 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기도의 현장에서 예수님을 매일 만나는 것이 교회를 세우는 방법입니다.
기도 없는 사역은 존재치 않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전하기 전에 성령님의 능력있는 가르침을 먼저 구해야하며, 심방하기전에도 이미 성령께서 영혼들을 어루만져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다. 전도할때도 선교할때도, 학교 갈 때도 집에 갈 때도, 우리는 모든 사역에 예수님이 주시는 열매가 있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자기 자신이 얼마나 가짜인지가 매일 들통나버려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과 거리가 먼 것인지를 매일 발견해야 합니다. 회개하며 애통 하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신지를 발견하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과 함께 기뻐하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애통해하실때 함께 울며, 그분이 외치실 때 함께 나팔을 부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기도의 사람이 예수님의 교회를 합니다.
반면,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교회를 합니다. 가짜 교회를 세웁니다.
기도없는 교회, 기도 없는 교회 사역이란, 열매없는 과수원과도 같습니다. 기도 없이는 아무리 땀흘려도 가지만 무성한 나무, 빛 좋은 개살구를 얻게 됩니다. 기도 없는 모든 땀은 헛수고가 됩니다.
아이를 낳는데 해산의 수고가 필요한 것 처럼, 영적 자녀를 낳는데는 기도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목양자는 기도자여야 합니다. 선교사도 기도자여야 하며, 모든 크리스천도 기도자여야 합니다. 기도의 의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제자란 없습니다.
기도없이는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 수 없습니다. 기도없이는 자기 제자를 만들고, 자기 욕심을 채울뿐입니다. 기도없이는 자기부인이 아니라, 예수님을 부인하게 되고, 자기 십자가를 지기는 커녕, 내팽겨치게 될 뿐입니다.
기도는 예수님의 제자 삼기와 파송의 모범입니다. 기도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던 방법이자,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끝까지 행하는 사역모범입니다.
교회 정의중 하나가, "예수 제자들의 모임"아닙니까... 이 정의가 맞다고 인정한다면, "제자화를 시작하는 사람이 교회 개척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교회이시며, 동시에 교회는 예수님의 소유이니까...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그분의 뜻대로 제자화를 진행합니다.
교회는 자기 맘대로 짓는 모래성 따위가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뜻대로 건설해서 예수님이 주인되시도록 헌신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님 의존적인 삶을 살아가는 제자가 만들어내는 삶의 열매 같은 것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예수님이 "의의 나무"이십니다. 우리는 그 나무에 붙어사는 가지들입니다. 우리가 제자화를 진행하는 길은 말하자면, "접붙이기"와 같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예수님께 붙어사는 대표적인, 신앙의 방편입니다. 기도로 예수님께 붙어있는 자가, 그분, 예수님의 제자들을 해산할 수 있게 됩니다. 기도 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말씀을 전할 수도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할 수도 없습니다. 포도나무에서 떨어져 나온 가지에 열매가 없듯, 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제자를 낳지 못합니다.
기도는 예수님 의존적인 행위라면, 기도 없는 사람은 예수님을 의존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들은 말씀에 의해 제자가 아닌 사람들로 정죄될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교회를 소유하려는 욕심이 자기도 모르게 자라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힘이 쎕니다. 마치 절대 반지 같습니다. 전쟁납니다. 교회는 소유하고 싶어지는 절대반지같은 것입니다. 이것을 절대 소유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 소유권을 인정하며, 그분께 붙어있어야 교회도 살고 교인도 삽니다. 예) 반지 원정대 이야기.
우리는 누구도 교회의 원류源流를 이룰 수 없습니다. 근원은 언제나 예수님께 있습니다. 이를 아는 사람은 기도합니다.
마틴 루터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기도는 교회의 강한 방벽이자, 하나님이 주신 교회의 무기 이다” (마틴 루터). "
말씀을 마무리 하며, 한번 더 핵심 포인트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3. 결론: 핵심 강조와 실행 제안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 16:18)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선언하셨습니다.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이 말씀에서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단어는 바로 "내가" 입니다.
교회는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주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십니다. 교회는 인간의 노력이나 능력으로 유지되는 조직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친히 세우시고, 보호하시며, 다스리시는 그리스도의 공동체입니다.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골 1:18)
예수님은 단순한 지도자가 아니십니다. 그분은 다름아닌, 교회의 머리십니다. 그렇기에 교회는 인간의 계획이나 전략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다스림과 인도하심 속에서 존재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런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 "하나님의 전심(全心)"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선생이 아니며, 단순한 모범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전심, 즉 하나님의 모든 것이 담긴 분입니다.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골 3:3)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갈 2:20)
교회는 하나님의 "전심"이 담긴 공동체입니다.
교회를 세우신 예수님을 안다면, 우리는 교회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이 단순히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시지 않고,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하셨던 것을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하며, 다시 한번 리마인드 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내 교회"라는 표현이 중요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소유하고 계십니다.
어떤 사람도 교회를 자신의 것으로 삼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자기 것처럼 여깁니다.
- "내 교회는 이래야 해."
-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교회를 운영해야 해."
- "내가 인정받는 교회가 되어야 해."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엡 5:25)
교회는 인간이 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주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영화 이야기를 하나 하며, 설교를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절대반지"의 유혹에 관한 잊지 못할 영화가 한편 있습니다. 오래 전 영화지요. 교회는 마치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등장하는 "절대반지"와 같습니다.
절대반지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든지 그것을 차지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절대반지를 소유하려는 사람들은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어떤 조직보다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소유하면 내가 능력자가 될 것 같다"고 착각합니다.
- 교회를 개인의 소유로 삼으려 하는 목회자들
- 교회에서 자신의 권력을 행사하려는 리더십
- 교회를 통해 명예를 얻으려는 사람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것입니다.
교회를 인간의 욕망으로 사유화하려는 시도는 결국 망하게 됩니다.
우리는 교회를 내 것으로 만들려 하지 말고, 예수님께서 주인 되시도록 순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수님을 철저히 의지하는 기도를 매일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시간이 허락되면, 나의 이야기 추가할것.
[근데, 처음 생각했던, 설교 뼈대는 아래와 같았음]
1.마16:18에서 교회란?
(1) 교회는 누가 세우는가? > "내가"
(2) 교회는 누구의것인가? > "내 교회"
2. 예수님은 누구신가? > 하나님의 전심(롬5:8, 골 3:3, 갈2:20)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골로새서 1:14~16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골로새서 3: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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