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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처치 설교및 강의/외부설교

교회 개척자의 4가지 태도

본문 - [대하 6:18-21] 

18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계시리이까

보소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19 그러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주의 종이 주 앞에서 부르짖는 것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20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종이 이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21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배경: 솔로몬. 성전 건축 직후 기도 내용의 일부 

1. 삼하7장의 약속을 붙든 솔로몬

9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허리에서 나올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10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셨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일어나 이스라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11 내가 또 그곳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넣은 궤를 두었노라 하니라

15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허락하신 말씀을 지키시되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대하 6:9-11, 15)

 

11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삼하7:11-13)

 

2. 솔로몬의 기도가 우리와 어떻게 연결LINK되는가? 

(1) 삼하 7장의 약속은 이중적이다.

(2)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짓는 집은 예수 그리스도와 신약 교회에 대한 TYPOLOGY이다. 

(3) 솔로몬과 신약 성도 사이에 "성전세우기-교회 세우기"의 링크가 있다. 

(4) 솔로몬이 성전 건축후 드렸던 기도는, 오늘날 선교적 교회개척을 하는 우리의 기도와 연결된다. 

(5) 대하 6:18-21은 솔로몬 성전 봉헌 기도의 앞부분이자 전체의 요약이다.

(6) 대하 6:18-21의 핵심을 다음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7) 이후, 우리는 그 4가지 모습을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의미부여 할 수 있다. 

 

 

태도 1. "저는 무익한 종입니다."

18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계시리이까

보소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1) 본문 내용

과거 다윗왕이 성전 건축에 대한 잘못된 태도를 가졌을 때

나단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다. 

5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6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7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솔로몬은 이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다음 약속 역시 알고 있었다. 

 

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삼하7:12-13)

 

흥미로운 부분은 - 여기 등장하는 "네 몸에서 날 네 씨"는 솔로몬인 동시에 또 다른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네 몸에서 날 네 씨"는 1차적으로, 다윗의 아들로서 왕위를 이어받은 솔로몬이다. 

그러나 13, 16절에서는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셨는데, 솔로몬의 왕위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솔로몬 이후의 다윗 계보에 있는 인간 왕들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다. 

 

"영원히"라는 표현 자체가 인간 왕들의 왕위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 

 

성경 66권 이야기를 다 읽은 우리는 그 왕위가 누구의 것인지 알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왕위이다. 

 

이중적 묘사를 하고 있다.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Typology중 하나다. 

 

솔로몬 역시 이를 알았다. 

그래서 삼하 7장의 말씀을 연상시키는 말로 기도를 시작한다. 

하나님은 다윗 왕이 도전했던 그 "백향목 집(성전)"에 머무시는 분이 아니시다. 

이를 알고 지어 올린 집이다. 

 

(2) 의미 부여 

우리는 "무익한 종"이다. 

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7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8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눅17:5-10)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일이 하나님께 "필요"한 일이 아님을 솔로몬이 이야기 했다. 

이 태도는 믿음의 모습이다. 

모든일을 수행하고도 그에 대해 본전생각(?)을 하지 않는 태도가 곧 믿음이다.

교회를 세우는 일도 이와 같다. 

우리도 매일 기도와 말씀으로 일관하며, 

예수님을 사랑하여 전도-제자화를 통해 교회를 세워 나간다. 

이 일은 최선을 다 드려 하는 일이다. 

그러나 "무익한 종"의 자세로 할 때, 비로소 믿음의 일이 된다. 

 

 

태도 2. "제 기도를 들어 주세요!"

19 그러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주의 종이 주 앞에서 부르짖는 것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1) 본문 내용

솔로몬은 이어 "그러나..."라고 시작하며 "무익한 종" 자세를 반전시킨다. 

뒤에 이어지는 내용은 기도를 들어달라는 호소다. 

성경을 읽을 때, 동사 중심으로 읽는 것은 믿음 액션을 중요시 하는 우리에게 의미심장하다. 

이 구절에서 두개의 동사가 등장한다. 

(1) 돌아보시며 

(2) 들으시옵소서

앞서 솔로몬은 "무익한 종의 자세"를 취함으로써

감히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동사로 요청할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담대히 요청하고 있다. 

 

(2) 의미 부여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돌아보실 필요도, 들으실 필요도 전혀 없는 분이시다. 

환난이 그에게 닥칠 때에 하나님이 어찌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랴(욥27:9)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구약에서도 담대히 기도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시61:1)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시130:2)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특권을 가진 사람들이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16:24)

 

 

 

 

태도 3. "말씀대로 이뤄질 것을 기도합니다!"

20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종이 이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1) 본문 내용

앞서 삼하 7장의 말씀을 솔로몬이 기억하고 반복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하신 곳" - 이 표현은 당시 성막에 대한 상식이었다.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출29:43)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신12:5)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신14:23)

너와 네 가족은 매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을지니라 (신15:20)

......

그런데, 삼하 7장에서 나단 선지자와 다윗 왕에게 있었던 하나님의 말씀은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삼하7:13)이었다. 

 여기서 3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1) 이전에 있었던 말씀(성막)과 나중에 주어진 말씀(집) 사이를 연결해서 기도했다. 

2) 하나님의 말씀과 말씀 사이의 맥락을 읽었다. 

3) 스스로 실행했다. 

 

(2) 의미부여

이로부터 우리도 3가지 질문이 가능하다. 

1) 나는 성경 말씀을 가지고 전체/ 앞-뒤를 함께 보며 "말씀기도"를 실행하고 있는가? 

2) 나는 성경 말씀을 나 자신의 현장에 어떻게 연결시키고 있는가? 

3) 나는 성경 말씀을 스스로 실행하고 있는가? 

 

무조껀 응답 받는 기도의 비결이 있다.

그것은 말씀기도다.

"말씀에 써 있는 대로 이루소서!!"

이렇게 기도하려면 먼저 (1) 말씀 전체을 읽고 묵상하며, (2) 현재와의 관계를 살피며, (3) 이를 실행해야 한다. 

 

 

 

 

 

 

 

태도 4. "개인과 공동체의 죄를 회개합니다!"

21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솔로몬은 자신과 백성들의 죄를 함께 회개하는 기도를 드렸다. 

이것은 "오이코스" 공동체를 이루는 우리의 기도제목이기도 하다. 

죄는 전염성이 강하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다. 

지체의 어느 부분이 오염되었든, 전체의 문제가 된다. 

성전 건축가에게서 만큼이나, 

선교적 교회 개척자인 우리에게도 회개는 너와 나의 구분이 없다. 

우리는 서로의 죄를 고백하며 

함께 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