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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대본

목사님 질문있어요: 주일성수

 

 

 

목사님, 정말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위해 토요일날에 집안 청소와 주일에 먹을 음식을 미리 준비하여야하고

만약 주일에 요리를 하거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거나 과일을 씻어먹거나 설거지를 하는 가족에게

비판하는 것이 말씀에 비추어 봤을 때 올바른가요?

올바르지 않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 질문 전체를 읽어봤음. 안식일 신학 논쟁 문제가 아님. 

그러나 안식일 자체에 대해서 먼저 밝히고 넘어가고자... 

 

1. 예수님의 안식일 논쟁 하나 살피자면... (마12:1-14)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9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10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1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마12:1-14)

=> 논점: 안식일 행위에 촛점X. 안식일의 의미에 초점O. 

=> 그러므로 예수님을 따르자면, 안식일에 일한것 자체로는 비판할 수 없음. 

 

2. 안식일에 일했다고 비판하는 것에는 다음 3가지 문제가 있음. 

(1) 지금은 구약시대가 아님. 예) 일요일이 안식일? 양이나 비둘기나 소 제물은 어디?

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6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7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8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 말씀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
9 또 주께서 이르시기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그들과 맺은 언약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들은 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아니하였노라
10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히8:5-10)

 

(2) 비판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위배.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마7:1-5)

 

(3) 자식을 노엽게 하지 말라는 성경 말씀에 위배. 

18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19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2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골3:18-21)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하기를 권면. 4가지 이유: 사랑, 지혜, 처방, 순종 

(1)사랑: 사랑은 모든것을 덮기 때문

제가 볼땐 아버지가 가족의 사랑이 필요하신 듯. 

베드로전서 4: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2)지혜: 미련하거나 혼미한 사람에게는 답보다 포옹이 필요하기 때문

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하거니와 징계를 싫어하는 자는 짐승과 같으니라 (잠12:1)

 

 

(3)처방: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섞여 있기 때문

잠언 25:4
은에서 찌꺼기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4)순종: 말씀대로 순종해야 하니까

18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19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2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골3:18-21)

 

 

4. 무엇보다 앞으로 전진 - 믿음의 가정을 이루라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마19:5)

 

 

 

 

2.만약 저런 식으로 안식일을 잘 지키면 천국에서 받을 상급이 있다고 말씀에 기록되어져 있나요? 그리고 말씀에 천국에서 받을 상이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자가 무엇을 받는다고 나와있나요? 저는 20년동안 아버지의 신앙에 따라 주일에는 외식, 공부, 일, 오락, 미디어 등을 금지해야하는 이유는 몰라도 아버지께 체벌받지 않기위해 금지하며 살아왔습니다. 제가 성인이된 후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적 신앙에 관해 3년동안 기독서적과 말씀을 듣고 읽으며 기도하는 훈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로인해 아버지의 신앙이 종교적인 신앙이었고 나 또한 종교인이였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오래 전부터 습관되어져 있는 종교적인 것을 회개하고 예수님을 바라보는 훈련을 여전히 하고있습니다. 그렇기에 바리새인처럼 행동하시는 아버지를 볼 때마다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이전에는 아버지가 가족들을 핍박하기에 마음이 아팠지만 이제는 아버지가 심판날에 하나님께 혼나게 되실까 마음이 아픕니다. 2년동안 안식일 관련 설교와 서적을 가정예배시간에 읽고 들으며 비본질 문제이니 합의점을 찾고자 하였지만 저희 가족의 의견을 절대 수용하시지 않는 아버지로 인해 항상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가 최후 결론을 낸 것이 자신의 신념에 따르지 않을거면 어머니와는 이혼을 하시겠다 하셨고 자식들에게는 일반적인 은혜를 다 베풀었으니 앞으로도 은혜를 받고자 한다면 자신의 의견을 따르라는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신념을 제가 바꿀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버지를 구원하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아버지가 주일에는 공부와 전자레인지 사용과 휴대폰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주일을 거룩하게 보내는 것이고 이렇게 주일을 보내야 천국에서 상급이 있다고 믿으시는 신념을 이제는 제가 저항함으로써 바꾸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저러한 신념이 말씀에 비추어 봤을 때 옳은 것인지 알고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