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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및 강의/웨이설교

성경질문/답 - 민수기22:20-21

질문 

 

밤에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거든 일어나 함께 가라 

그러나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준행할지니라

(민22:20)

 

여기서 함께 가라신 하나님이 

그 다음에는 이렇게 진노하셨어요. 

 

그가 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진노하시므로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니라 

발람은 자기 나귀를 탔고 그의 두 종은 그와 함께 있더니

(민22:22)

 

왜 그러셨을까요?

 

  답  

하나님의 분노는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앞서 9-12절에서 주셨던 말씀을 발람이 중요히 생각치 않을때 부터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변임에도

발람은 거듭 확인하려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발락의 설득때문에 마음이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이 내 상황에 안맞을 경우 거듭 확인하려 듭니다. 

그때 하나님은 발람에게와 같이 

내 마음의 상태를 놔두십니다. 

원하는대로 하도록 말이지요. 

하지만, 그것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 바뀌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반대하는 것을 인정하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22절을 잘 이해하려면 최소한 15-21을 다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발락은 벌써 두 번째 사절을 발람에게 보냈습니다.

발람은 난처한 모습을 보입니다.

권력자가 자꾸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요구를 하니까 그런건 알겠는데, 

이 모습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치 않는 발람의 모습을 반증할 뿐입니다. 

 

하나님을 정말 두려워하고 믿었다면, 

발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한번 임했을때, 

그에 100% 순종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발람은 계속 발락의 요청에 여지를 열어두었고, 

이 부분은 하나님의 분노를 사기에 변명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격의 하나님이십니다. 

발람을 강압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분노는 

발람이 스스로 결정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쫓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확고히 붙잡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갑의 부탁"앞에서 흔들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비록 난처하더라도

성실하고 꾸준히 선한 일을 수행한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민수기 20장을 자세히 읽어보면,

발락의 의도가 보입니다.

발락은 발람의 탐욕뿐만 아니라

그의 교만과 야망을 위해 미끼를 던졌습니다.

 

발람의 모습을 보며 뜨끔하는 우리도

우리 안에 있는 그러한 욕망을 없애 달라고

하나님께 날마다 얼마나 간절히 구해야 하겠습니까?

 

죄인들은 자신의 사치와 악의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통을 감수하고 비용을 아끼지 않으며

자신이 얼마나 몸을 굽혀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예수 안에서의 읜된 우리는

말씀대로 살기위해 얼마나 더

고통을 감수하고 비용을 아끼지 않으며

자신이 얼마나 몸을 굽혀도 상관하지 않아야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