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생동안,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제자를 삼는 삶을 살겠습니다!”
week4. 나는 모범을 보이는데 헌신하고 있는가?
먹어봐야 맛을 알지
20년 전이다. 선교지에 다녀온 친구가 말했다. 두리안이 맛있다고. 구린내가 나지만 부드럽고 고소하며 동시에 달콤하고 향긋하다고 했다. 아무리 들어봐도 그의 설명으로는 맛을 가늠할 수 없었다. 몇가지 더 질문했지만 대화를 나눌수록 오리무중이었다. 그 맛.
그 다음 해 나도 선교지에 갔다. 결국 두리안을 맛보았다. 그제야 깨달았다. “아! 이맛이구나!” 먹어보고 이해했다. 듣기보다 체험이 훨씬 더 빠르다.
그러고보니 교회도 이와 같다. 이것은 실행지식이다. 그래서 복음으로 살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교회가 무엇인지를 설명하기란 어렵다. 더군다나 중세 시대처럼 로마-스토아 철학의 방법으로 국가에 교회를 설명했던 식으로 하는 교회론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탁상공론처럼 느껴질 것이다.
복음으로 선 교회를 경험하고 있어야 논의에 진정성이 있다.
다행히 오늘날 누구나 교회를 경험중이다.
복음으로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도처에 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주는 엿보게 하는 사람들이다. 모범이 되든 아니면 반면 교사가 되든,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을 복음의 교보재로 삼고 있다.
용서받은 죄인
여기까지 생각하면 부담스럽다. 왜냐면 우리 대부분은 별로 모범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롬3:10). 거룩할 수 가 없다.
죄인들끼리는 서로 죄인인지 아닌지 논의가 무의미하다. 그런 상대평가 안통한다.
예를 들어, 감옥에 들어와 있는 사형수가 도둑질해서 잡혀들어온 죄인을 용서해줄 수 있는가?그렇게 한들 도둑질해서 잡혀들어온 죄수의 형량이 줄거나 혹은 늘어나는가?
아니다.
마찬가지다. 죄 없으신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가 우리 인생의 마지막날 판결의 중요한 증거가 된다.
성경 말씀이 심판의 기준이다. 이 기준에 의하면 우리 모두는 죄인이나 우리에게 예수님이 오셨다. 오셔서 회개를 요청하신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누가복음 5:32)
예수님이 의로움의 기준이라서, 예수께 회개 하게 된다. 회개를 통해 당신은 예수님을 의지하게 된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하셨던 첫번째 명령을 보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4:17)
성경이 말하는 회개는 계속되는 회개며, 점진적인 회개다.
회개를 통해 계속 예수께 나아가는 것이 맞다.
회개는 예수님을 나의 유일한 구원자로 믿는 교회 그리고 성도들의 당연한 반응이다.
예수님을 기준삼고, 날마다 회개 하는 사람들이 바로 교회다.
나는 교회인가?
나는 예수님을 내 인생의 옳고 그름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가?
나는 매일 회개 하고 있는가?
오늘 함께 따라갈 말씀의 요절을 먼저 찾아서 아래 빈 칸에 적어보자.
말씀 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마 4:19
시작에 앞서 먼저 인도자가, 3주차 과제였던 “기도”와 “만남”을 먼저 점검하라. 기도와 만남을 실행한 사람은 더욱 지속하도록 격려하라. 또한 아직 실행하지 않은 사람도 다가오는 한주간 실행을 시작하도록 도전하며 점검하라.
지난 3주간의 내용을 먼저 회상해봅시다. 남다른 신앙 고백이 있는 사람이 교회의 반석이 됩니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복음을 전하며 “합당한 자”(제자감)를 찾아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하며 3명을 리스트업하고 만남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복음 스토리도 준비하였습니다.
이제 오늘 마지막 시간을 통해서 우리는 중요한 결론에 도달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다음 질문과 관련이있습니다. “내가 제자화를 진행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입니다.
1. 시작에 앞서 오늘 내용에 중요한 명제들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저자가 편집자에게 말씀 드립니다: 이 부분은 빈칸에 맞는 답을— 선긋기, 혹은 보기에서 골라 넣기 등으로 구성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복음 전도의 목적은 ( 제자화 )이다.
제자화는 교실이 아닌 (. 삶의 현장 )에서 진행 된다.
제자화는 복음의 ( 4 ) 세대 까지 진행 한다 (딤후 2:2).
제자화를 진행하려면 누구보다 내가 먼저 ( 제자 )여야 한다.
2. 전도를 통해 “합당한 자”(마10:11)를 찾은 후에는 그와 의미있는 시간을 꾸준히 보내야 합니다. 그런데 제자 심은데 제자가 납니다. 자신이 먼저 예수님의 제자여야 또 다른 사람도 제자화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다음 질문들에 답하며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다음 성경 구절의 빈칸에 답을 적어 봅시다.
말씀하시되 ( 나 ) 를 ( 따라오라 ) ( 내 )가 ( 너희 )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 되게 하리라 ) 하시니 (마4:19)
(2) 마 4:19의 말씀에 의하면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 예수님을 따라가는 일. )
(3) 마 4:19의 말씀에 의하면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일을 할 때, 예수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 우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는 일. )
우리는 주로 어떤 어떤 사역을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말씀에 의하면 주님은 우리에게 예수님 당신을 따라가는 일을 시키셨을 뿐이다. 예를 들어, 예수님은 한번도 교회를 개척하라고 명령하신 적이 없으셨다. 다만 제자를 삼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마28:19-20). 이에 따르면 교회는 결과일 뿐이고 그 원인은 제자화다.
마찬가지다. 원인과 결과가 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일이 우리의 일이다. 그러면 그 결과로 자연스례 우리는 사람 낚는 어부로 바뀐다. 주님에 의해!
(4) 다음 구절들에 의하면 제자화 사역의 방법을 말하는 하나의 키워드로 무엇을 들 수 있는가? ( 모범 )
-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 본 )이 되라 (벧전5:3)
-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 본 )을 보였노라 (요13:15)
-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 본 )이 되었느니라 (살전1:7)
-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 본 )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딛2:7)
-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 본 )을 보여 우리를 ( 본 )받게 하려 함이니라 (살후 3:9)
(5) 나는 제자감에게 “예수님의 제자”라는 모범을 어떻게 보일 수 있을까요?
먼저, 학생들이 돌아가며 위 질문에 대한 대답을 나누도록 시간을 주라. 대부분은 이때 자신은 모범을 보일 만한 것이 없다며 스스로에게 실망스러워 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을 격려 하라. 할 수 있으니 주님이 명령하셨다고, 할 수 없는 일은 시키지 않으신다고 확신을 주라. 또한 기도하며 주님께 요청할 때, 주님이 모범을 보일 힘을 주실 것이라고 위로하라.
제자화의 시초는 예수님이시다. 그분은 제자들에게 따라오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모범을 보이셨다. 어떻게 언행해야 하는지, 어떻게 가르치고 사역해야 하는지, 또한 기도해야 하는지 등의 모든일에 직접 본이 되셨다. 그분이 같은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다. 이 일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가 먼저 주님의 제자가 되어 또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 당장은 어려워 보여도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정말 할 수 없는 일이라면 주님이 우리에게 제자화를 아예 명령하시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염려말고 이 일에 있어서도 주님을 함께 의지하자!
3. 예수님을 따라가야 예수님 제자 모범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모습을 따라가 봅시다. 이 시간에는 그중에서도 “예수님의 기도”를 살펴 보려고 합니다. 이를 따라하며, 또 다른 영역들에 있어서도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따라가는 예로 삼아봅시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가장 분명히 보여 주는 것이 바로 성경책이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과 성경을 따라가는 것은 서로 다른 말이 아니다.
예수님을 따라가야 예수님의 제자다. 우리는 이시간 성경에서 “예수님의 기도”라는 한 영역을 볼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 처럼 기도하는지 아닌지를 점검해 볼 것이다.
기대하는 바는, 이를 연습 삼아, 이후에도 계속 성경을 통해 예수님의 모습을 따라가는 일에 하나의 통찰력이 생기기를 바란다.
(1) 다음 말씀에 의하면, 예수님의 사역 우선순위는 무엇이었습니까? ( 기도 )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눅5:15-16)
(2) 다음 구절들에 의하면, 예수님은 바쁠 때는 어떻게 기도하셨습니까? ( 바쁠수록 한적한 시간과 에 한적한 장소에서 기도하셨다 )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막1:35-37)
(3) 예수님은 무엇을 따라 기도하셨나요? ( 습관 )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눅22:39).
(4) 예수님은 기도의 기회를 어떻게 만드셨습니까? ( 부자연스럽게 억지로라도 만드셨다. ).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 재촉하사 )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마14:22).
오병이어 사건 직후, 사람들은 예수님을 왕 삼으려고 둘러싸 흥분상태였다. 예수님은 이들을 물리치실 때 위 구절에 의하면 “재촉하사”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이것은 성경원어로 ἀναγκάζω(안앙카쪼)인데, 누군가에게 억지로, 혹은 강제로 어떤 일을 시킨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표현상 제자들에게 사람들을 흩어버리라는 요구는 전혀 자연스러운 관경이 아니었다. 그것은 어색하고 억지스러운 일이었다. 한편, 이 일 직후에 예수님은 산에서 철야기도를 하셨다(마14:23-25). 이것을 “예수님의 기도”라는 관점으로 살펴 보자면, 우리는 예수님이 기도의 상황을 억지로라도 만들어 내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예수님은 제자화 시작과 종료를 무엇으로 하셨습니까? ( 기도 )
이 때에 예수께서 ( 기도 )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 기도 )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눅 6:12-13)
겟세마네 기도 (막14:32-42)
(6) 다음 본문들에 의하면, 예수님은 제자화를 위해 어떤 방법들로 기도하셨습니까? (금식기도, 밤샘기도, 새벽기도, 산기도 등)
(마4장, 막1, 14장)
4. 여기까지 예수님의 기도 모범에 대해 6가지로 정리해봅시다.
(1) 예수님은 기도가 사역의 우선순위였습니다.
(2) 예수님은 바쁘실수록 (한적한 시간)에 (한적한 곳)에서 더욱 기도하셨습니다.
(3) 예수님은 기도의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습니다.
(4) 예수님은 기도의 기회를 (부자연스럽게)라도 만들어서 기도하셨습니다.
(5) 예수님은 (제자화)의 시작과 끝에 더욱 집중기도를 하셨습니다.
(6) 그분은 제자화를 위해 금식기도, (밤샘)기도, (새벽)기도, (산)기도 등을 하셨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6가지 기도 모범중 일부, 혹은 전부를 따르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각자 적고 옆 사람에게 나눠 봅시다.
(1) 내게 기도가 사역의 우선순위가 아니라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기도를 안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ㅇ(3) 내게 기도의 습관이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4) 기도 할 수 없는 상황에 기도 기회를 억지로라도 만들지 않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5) 만약 내가 제자화를 위해 집중 기도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6) 내가 제자화를 위해 모든 기도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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