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바논 이야기
레바논 내전(1975-1990) 역사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이것은 레바논의 정치적, 종교적 갈등으로 촉발된 복잡한 전쟁입니다.
그 주요 내용을 간략히 말씀 드리자면: "배경, 시작과 진행, 결과" 이렇게 3가지로 요약해서 먼저,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1. 전쟁의 배경
레바논은 다양한 종교와 민족이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입니다.
특히, 인구 비율로 따지자면 레바논은 중동 제1의 기독교 국가입니다.
기독교와 무슬림 간의 긴장이 지속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치적 권력 배분 문제와 경제적 불균형도 갈등의 원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는 종교 문제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레바논은 크게 4개의 종교 분파가 서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각각 마론파 기독교와 그리스도 정교회, 그리고 수니파 이슬람과 시아파 이슬람입니다.
각 종교 집단 간의 갈등은내전의 중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물론 레바논은 1943년 독립 이후, 각 종교 집단 간의 권력 분배를 규정한 '국가 협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협약에 불균형이 왔고, 갈등은 심화되었습니다.
2. 전쟁의 시작과 진행
1970년대 초였습니다.
많은 팔레스타인 난민이 유입되면서 그 갈등이 현실화 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는 레바논 내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했고, 정치적 긴장이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그로부터 몇년 뒤, 1975년, 무장한 기독교 민병대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의 물리적 충돌로 내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레바논 내의 다른 그룹들(무슬림& 드루즈 세력)의 개입, 그리고 이란, 시리아, 이스라엘의 3국 간섭으로 확대 되었습니다.
전투는 도시와 시골을 가리지 않고 발생했습니다.
특징은 민간인 피해가 막대했다는 것입니다.
여러 차례의 평화 회담이 있었지만, 전쟁은 지속되었습니다.
3. 전쟁의 종식
1990년, 타이프 협정이 체결되며 내전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이 협정은 레바논의 정치 구조를 재편하고, 시리아의 군사적 개입을 합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전쟁 후 레바논은 심각한 경제적, 사회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정치적 불안정과 시리아의 영향력이 지속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레바논은 정치적 위기를 계속 겪고 있으며, 사회 통합의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2. 레바논에서 온 기도 요청들
이러한 레바논은, 중동 선교 관점에서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중동 국가들 중, 가장 기독교인이 많은 나라라는 것입니다. 물론 인구 수 자체로는 이집트가 더 많지만, 국가 인구 비율로 따지자면, 여전히 레바논이 1위입니다.
이것은 선교적관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현지 선교사들의 영적 싸움입니다. 마치 고지 점령전과 같이 고군분투하는 사역자들이 현지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다음은 그들중, 두분이 보내오신 기도편지들의 전문입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1) 누나(Nuna) 사역자에게서 온 편지
"우리의 안전과 팀의 안전에 대해 문의해 주신 모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 주셨습니다. 그러나 레바논에 대해서는 같은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이틀 전 발생한 사이버 공격과 어제 다시 일어난 공격은 전쟁의 새로운 방식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으며, 많은 사망자와 수천 명의 부상자를 초래했습니다.
그 중 일부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뉴스를 보면서, 우리는 항구 폭발과 거리의 혼란, 병실이 가득 차고 의사와 의료진이 더 이상 부상자를 병원에 데려오지 말라고 외치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베이루트와 레바논 남부의 모든 병원에 더 많은 헌혈이 필요하다는 외침만이 계속 들립니다.
과거 사건(베이루트 항구 폭발)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사람들이 이제 다시 두려움의 새로운 사이클에 빠지고 있습니다.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다음 공격이 어디서 발생할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와 혼란, 불안이 있습니다. 많은 정치인들은 이제 보복이 필요하며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해결책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가 일하고 계시며, 살아 있는 땅에서 그의 선하심을 볼 것이라고 믿습니다. 사역 측면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의지할 수 있는 빛의 등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혼란과 두려움, 불확실성 속에서 사람들은 마음을 열고 그들을 받아줄 사람들을 필요로 하며,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우리는 든든한 바위 위에 서 있고 안전한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지극히 높으신 이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는 자는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안전할 것입니다. 나는 여호와께서 나의 피난처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며, 내가 신뢰하는 하나님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많은 사랑을 담아, 레바논에서 누나 사역자 올림.
(2) WAM(Witness as Ministry)대표 사역자에게서 온 편지
최근 몇 주 동안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레바논)간의 적대감이 급격하고 치명적으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북부 화살 작전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를 비롯한 레바논 전역의 수백 곳을 공격했습니다.
레바논에서 569명이 사망했습니다 (어린이 50명, 여성 94명 사망, 1,835명 부상).
이미 발생한 113,000명의 이재민에 더해 50만 명 이상의 추가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 편지를 쓰는 동안에도 베이루트에는 공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상군 침공이 임박했습니다.
이는 이미 경제 및 정부 붕괴, 식량 불안, 200%가 넘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주민들에게 적대 행위가 크게 확대된 것입니다. 필요성이 크다고 말하는 것 조차 과소평가에 불과합니다.
최근 패트릭의 비행기를 포함해 베이루트를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학교 건물이 이재민들을 위한 대피소로 전환되면서 학교 수업도 취소되었습니다.
베이루트에 있는 WAM 팀은 안전하며 여력이 닿는 대로 계속 대응하고 있습니다. 긴급 호소에 대한 여러분의 최근 선물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관대함 덕분에 WAM은 레바논의 대규모 사상자와 대량 이재민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부해 주세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베이루트에서 Patrick Bouchebel 올림.
#3.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구원받은 성도들입니다.
우리가 받은 제 1소명은 다름 아닌, 그리스도 예수님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을 따르는 일이 우리 모든 크리스천의 주 업무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런 우리들은 예수님의 대위임명령을 놓칠 수 없습니다.
세계 선교의 완성의 날까지, 우리는 한 성령 안에서, 서로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함께 기도할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레바논 현지 사역자들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또한 레바논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가 비록 몸으로는 따로 있을찌 몰라도, 기도로 레바논의 복음화를 함께 도웁시다.
복음의 경주를 하고 있는 레바논 현지의 크리스천들과 사역자들을 위해 다음과 같이 기도하십시다.
(1) 전쟁중에서도 종교의 자유가 지켜지며, 복음이 더욱 전파되도록 도와주세요.
(2) 기독교인들이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 땅에 머물기로 결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3) 전쟁의 비극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치유되고, 또 서로 용서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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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간사님~ 다음은 프레어케스트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레바논"관련 기도요청 비디오입니다. 영상 편집의 배경 비디오로, (기술적 문제는 잘 모르지만) 출처 밝히고 쓰면 어떨까 싶어서 일단 공유해 올립니다.
https://prayercast.com/prayer-topic/leb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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