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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및 강의/웨이설교

어린 아이와 같이 하나님께 나아가자 (마 7:8-11)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 7:8-11)

 

1. 어린 아이과 같이 받드는 자

  • 사람들이 예수께 아이들을 데려와서 축복받고자 했을 때였다.
  • 제자들은 이들을 꾸짖었다(막 10:13).  
  • 예수님은 이때 제자들에게 화를 내셨다.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막 10:14-15)

 

  • 당시 "어린이"란 지금과 같이 "사랑스러운" 존재가 아니었다. 
  • 예수님은 "어린이"를 통해 우리에게 천국의 모습을 보여 주셨다.
  •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이 받드는 자"의 것이다. 
  • "어린아이와 같이 천국을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절대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 

 

2.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자  

  • 제자들이 천국에서 누가 크냐는 논쟁을 하고 있을때였다.
  • 예수님은 어린아이 하나를 불러 세우시고 이렇게 말씀 하셨다.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마 18:1-6)

  • 천국은 "어린 아이와 같이 스스로를 낮추는 자"의 것이다.
  • 만약 천국을 안다면, 어린 아이같은 자 누구에게든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다.
  • "누가 더 큰 자"논쟁은 한번 더 나온다.
  • 이때도 예수님은 어린이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막 9:33-37)

 

3. 감정을 직설적이고 감춤 없이 표현하는 어린 아이

  • "POP 본문"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누가복음 10장에도, 어린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 전도사역에 승리를 경험한 제자들이 어린 아이와 같이 기뻐했다.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눅 10:17)

  • 어린 아이는 뇌를 거치지 않고 말을 막 내뱉는다. 
  • 제자들의 기쁨 표현은 아이와 같이 직설적이었던 것 같다.
  • 그들의 표현은 지식에 근거하고 있지 않고 있다.   
  • 이에 대해 예수님의 기쁨 반응에는 지식을 전해주시는 것 뿐 아니라, 함께 기뻐하시는 모습도 기록되어있다.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2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눅 10:17-21)

  • 제자들은 예수님 앞에서 지식 없는 모습 그대로 나오는 감정표현을 했다. 
  • 이것은 예수님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이었고, "어린 아이"라는 표현으로 또다시 등장한다. 

 

4. 진정성: "있는 모습 그대로 나가라" 

  • 성전 청결 사건 직후였다.
  • 예수님을 맞이하는 예루살렘의 무리들 중에 어린이들이 있었다. 
  • 그들이 예수님께 "호산나"소리치는 것을 보고 유대인 종교지도자들이 화를 냈다. 
  • 이때 예수님은 또 다시 "어린 아이"말씀을 하셨다. 

15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

16 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

(마 21:15-16)

  • 진짜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은, 진짜 자신의 모습 그대로 나가는 것이다. 
  • "어린 아이같은 모습"에 대한 구약의 내용을 더 생각해보자. 
  1. 에서의 이기적인 기도에 가인의 표를 주셔서 응답하신 하나님 (창 4:15)
  2. 야곱의 이기적인 기도에 새로운 이스라엘 정체성으로 응답하신 하나님 (창 32:28)
  3. 한나의 이기적인 기도에 사무엘을 주셔서 응답하신 하나님 (삼상 1:20)
  4. 다윗의 보복기도 (시 109)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창 4:15)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창 32:28)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삼상 1:20)

  • 그들의 기도는 "거룩"하다기 보다는 "이기적"이었다.
  • 그들은 모두 자기 문제 중심으로 하나님께 "마구"(?)나갔다.
  • 한 설교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삶이 엄두가 안 나는 채로 가라, 생각이 산만한 채로 가라, 엉망인 채로 가라. 도무지 집중이 안되고, 그날의 문제들 때문에 머리를 쥐어 뜯는 것 같고, 삶에 난타당한 기분......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조차 모를 만큼 문제가 많고 혼자서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기도를 제대로 하려고 하지 말라. 그냥 하나님께 지금 당신의 상태와 머릿속에 있는 것을 그대로 말씀 드리면 된다. 어린 아이들이 그렇게 한다. 그들은 콧물이 나오든 말든 있는 모습 그대로 온다. 제자들처럼, 머릿속에 있는대로 그냥 말한다" (폴 밀러, 일상기도, 43)

 

 

5. 어린이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가는 교회

(1) 주님앞에 우리는 버려진 아이들과 같았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 14:1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16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롬 3:10-18)

 

 

(2) 주님은 우리를 어린아이처럼 대하신다. 

  •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디베랴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고 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λέγει οὖν αὐτοῖς ὁ Ἰησοῦς· Παιδία, μή τι προσφάγιον ἔχετε; ἀπεκρίθησαν αὐτῷ· Οὔ.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요 21:5)

  • παιδία (파이디아)는 "어린아이들" 또는 "작은 자들"을 친근하게 부르는 표현이다.
  • 우리는 예수께 어린 아이들이고, 작은자들이다. 

 

(3)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어린아이 같으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요 5:19)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요 5:3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요 8:28)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요 12:49)

  • 철저히 하나님 아버지 의존적이셨던 예수님의 모습은, 마치 아버지를 늘 의지하는 어린 아이와 같았다. 

 

 

(4) 주님앞에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자. 

  • 예수님이 우리에게 또 다른 "파이디아"를 맡기신다. 
  • 우리는 그들에게 복음 지식을 전달하되, 어린아이의 모습을 용납하며 함께 예배하자.
  • 우리는 어린아이들이 있는 모습 그대로 반응하듯, 주님께 가식없이 진정성 있게 나아가자.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 7:8-11)

  • 한편, 어린아이의 확신과 끈질긴 반복을 우리도 추구하자.
  • 어린아이들은 모든 필요뿐 아니라, 안필요한것들까지도 다 부모에게 구하고 또 구한다. 
  • 왜 그럴까? 어린아이들은 부모가 잘해주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 강청기도는 아이와 같은 믿음에 근거한다.
  • 우리도 예수안에서 믿음의 확신을 갖기를 기도하자.  
  • 어린아이들은 얻을 때 까지 구한다. 우리도 계속 구하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