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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처치 설교및 강의/예수교회회복모임

예수교회회복모임메세지_"예수교회여, 약함과 고난을 크게 기뻐하고, 자랑하라"(고후 12:9-10) 0926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고후 12:9-10)

 

 

1. 도입

(1) 토마스의 일화

중세 로마 교회 교황청으로 헌금이 들어오는 모습을 본

한 교황 says...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이런 이야기를 다시는 할 필요가 없는 이 영광을 보시오"

토마스 says...

"예 그렇습니다.

그러나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우던

예수 이름의 권능도 함께 잃어버렸습니다"

 

▶ 지금 우리 예수 교회에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2) 우리의 모습

(총회 10/27 광화문 집회 결의 이야기, 송도 로잔 대회, 그 배경)

-동성애 사실혼 인정해 달라는 주장과 차별금지법 요청에 대해 서구 교회가 어떻게 받아들였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우리는 보고 있다. 

-태국도 동성결혼 합법화 발표했다. 

-한국은? - 교회가 느슨해진 사이, 성혁명자들은 득세중이다.

-대법원에서 동성애결혼에 의료보험 허락한다는 결정을 보라. 

-교육 내용도 보라. 캐나다에서 자녀 성전환수술 반대 부모에게 양육권을 빼앗았다. 

-이런 식으로 "법안 통과"라는 주제는 껍데기일 뿐이다. 성혁명의 내용은 벌써 진행중이다. 일제시대 신사참배 반대자들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일들이 평범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김의원(신학 석사)의 공개적 공격을 보라. 청문회장에서 창조론 믿는다는 사람에게 "기독교 탈레반"이라고 주장했던 내용을 보라. 그는 청문회에서 한 개인의 신앙과 기독교 전체를 공격했다. 

-성경대로 성에 대해 설교하면 불법이 되는 일이 이제 우리 나라에도 코앞에 다가와 있다. 

-공직자는 기독교인이면 안되는 상황도 피부로 다가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날의 교회는 일반적으로 기준 없이,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게다가, 동성애자들에 대한 성경 기준을 망각한 채, 그들에 대해 편견을 가졌던 교회가 회개하자는 움직임마저 있는 상황이다. 

-교회의 이름으로 성혁명자들을 보호하자는 움직임마저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예수교회회복"을 외치고 있다. 

 

Q. 지금 예수 교회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물론, 각자의 소명 순종 과정에 있지만, 함께 주님의 말씀을 들어보자

 

 

2. 예수교회여, 약함과 고난을 크게 기뻐하고, 자랑하라. 

(1) 역설적 외침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교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고후 12:9)

역설적이게도... 

약한데서 

완전하고 전능한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히 나타날 수 있다. 

 

교회를 향한 외부의 총공격과, 내부의 형편없는 무능력을 보면서, 이 상황에서 성경말씀은 우리에게 역설적인 말씀을 주고 계신다.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진다고, 위기 가운데서 되려 크게 기뻐함으로 외치자. 

이 사실을 깨달았던 바울의 외침을 생각해보자.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고후 12:9-10)

 

바울의 성령안에서 자랑하는 것을 보면... 

역설적인 자랑이다. 

"그런걸 자랑한다고?"싶다. 

 

(2) 바울의 자랑은 무엇인가? 

① 십자가를 자랑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라디아서 6:14)

-배경이 로마 시대다. 십자가 자랑앞에 사람들은 큰 거부반응을 보였을 것이다. 

 

② 예수로 자랑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빌 3:3

 

③ 약한 것을 자랑

고후 12:9

 

 

(3) 위기 앞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필요하다. 

지금, 이 절박한 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잡다한 이론이나, 인간적 술수들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력이 필요하다. 

 

(4)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은 어떤 조건에서 드러나는가? 

① 약한데서 강함

② 죽는데서 부활

 

교회가 인간적인 모임이라면, 약하면 끝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예수 그리스도가 정녕 하나님의 아들이고, 전능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이시라면!

우리의 약함이라는 "불가능"에서 드러난다. 

같은 레벨에서나 싸워서 간신히 이기는 것이다. 

그분이 전능하시다면, 그분의 전능이 가장 잘 드러나는 환경은, 교회의 약함이다. 

교회가 인간들의 사교 모임이거나, 인간적 종교 집단이 아니라면, 성경대로 진정 예수님의 몸이라면, 지금처럼 교회가 공격받고 약해진 때가 진정으로 그리스도가 나타나실 때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그리스도가 참된 하나님이시고, 부활의 권능으로 모든것을 통치하시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시라면, "당신의 실력을 보여주세요!"라고 우리가 요청할 최적의 기회의 때가 왔다. 

 

 

 

3. 고린도 교회와 우리의 교회 

(1) 고린도 교회의 모습과 의미 

지금의 우리 모습과 비교해도 될 만큼, 난잡하고, 음란하고, 윤리와 도덕이 무너진 장소가 2천년전 고린도 지역이었다. 

그곳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이 교회를 이뤄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곳에서도 교회는 여전히, 오늘날 현대 교회의 모든 문제와 분쟁을 다 가지고 있었다. 

정답은 가졌는데, 그것을 어떻게 현실에서 적용하며 살지는 뒤죽 박죽 혼란이었다. 

위협과 도전 앞에 서 있던 고린도 교회를 향한 복음 진리의 말씀이 고린도전후서다. 

지금처럼 혼돈과 위기 앞에 놓여진 교회가 어떻게 진리 앞에 합당히 세워지고, 미혹과 도전을 이겨내고, 순결한 예수교회로 승리할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의미가 큰 진리의 말씀이 고린도전후서다. 

주님이 오늘날 우리 교회에게 동일히 주시는 말씀이 여기 있다. 

 

(2) "그들, 너희, 바울"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6-17)

단순, 명확, 강력한 말씀... 교훈 책망

 

교회 - 거짓교사들 - 바울. 3각 구도

 

① 그들

3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4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고후 11:3-4)

 

"그들" - "다른 예수"를 이야기 한다 - 교회에 기생하며, 교회의 진액을 빨아먹고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의 일꾼, 사도라고도 불리우는 그들이 거짓말로 예수 이름을 들먹이고 있다. 그들의 예수는 "다른 예수"다. 

 

"그들" - "다른 영"을 받게 한다. 그들이 주는 영은 성령님이 아니라, "다른 영"이다. 

 

"그들" - "다른 복음"을 받게 한다. 복음 복음.... 주장하며 흉내 내지만, 결정적으로 끝에 가보면, "다른 복음"이다. 

 

성령 없는 종교, 예수 빠진 기독교, 지옥없는 천국, 회개 없는 구원, 하나님 없는 정치,......

(윌리엄 부스)

윌리엄 부스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고후 11:13)

 

"그들" = "거짓 사도." 대단한 교회 직함들을 들먹이고 있으나, 정작 하나님은 보낸 적이 없는 일꾼, "속이는 일꾼"들이다. 

"그들" =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스스로 지칭하지만, 가짜다. 

그렇다면, 그들을 누가 보냈나?

그들의 배후가 누구인가?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고후 11:14-15)

그들의 배후는 사탄이다. 

스스로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는, 기가막힌 영적 속임수가 그들의 배후다. 

 

"그들" = "의의 일꾼"으로 위장한다. 

그들의 진위는 현재는 분간이 안된다. 

그러나 진위 구별을 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현재가 아닌, 그들의 열매를 보면 된다.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고후 11:15).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마 7:16)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고후 11:3)

 

 

② 너희 

너희는 지혜로운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을 기쁘게 용납하는구나
누가 너희를 종으로 삼거나 잡아먹거나 빼앗거나 스스로 높이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도다

(고후 11:19-20)

 

"너희" = 이상한 일들을 "기쁘게 용납"하는 너희. 

예) 남미로 간 한 이단 공동체에서, "교주의 아이를 배고 싶다"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유치원생들의 모습, 이단들 이야기... 똑똑한 사람들이 이상한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스스로 해대는 모습... 

예) 우리 안에 있는 죄된 본성을 기가 막히게 이끌어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갖다 바치는 사람들의 모습. 바라던바에 명분과 이론과 철학이 주어지니 자신을 기다렸다는 듯이 바치는 사람들. 

 

그들이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고후 11:22-23)

-성경에 관한 기득권을 가진자들

-오늘날로 이야기 하자면, 교회 안에서 쓰는 "스펙"중 최고의 것들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인정한 적 없는, 근거 없는 권위이다. 

-문제는 육신을 입고 살아왔던 인간들이 딱 좋아할 만한 자랑꺼리들이다 - 그래서 무분별히 받아들이기 쉬운 대상이다. 

 

③ 바울 

사람들이 원하는 것들이나, 자랑할만한 것들이 아닌 것을 자랑한다. 

보자. 

고후 11:23-30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29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주님. 저도 이렇게 자랑하며 살고 싶어요.

 

-바울 이야기가 아니라, 당신의 가족(자녀) 이야기라면 어떻게 들릴것 같은가? 

예) 바울의 자랑 10분의 1만 당신의 자녀가 선교사로 살면서 이야기 한다면, 어떻게 반응할 것 같은가? 

이런 외부적 연약함뿐 아니라, 몸의 약함도 있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12:7)

퇴행성 관절염만 있어도 매일 아픈데, 고난에 우겨싸여 살았던 그의 몸은 얼마나 약했겠는가? 

거기다가, 몸의 가시까지 있었으니, 그는 얼마나 더 약했겠는가? 

 

삼층천을 경험했어도, 그의 사명은 요한과 달랐기에, 삼층천 이야기를 하지도 못했다. 

세계 복음화를 부탁 받았다. 

그의 꿈이 멈추지 않았다. 

땅끝까지라는 명령을 받았던 그는 순종을 멈추지 않았다. 

온 세계 복음화를 위해, 사명대로 살았다. 

인간의 최선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일들을 했다. 

신적 수준의 역사가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일들을 그 약한 자, 그 약함을 자랑하는 자를 통해, 주님이 하셨다. 

불가능한 일, 초월적 사명을 감당했던 사람을, 그 약한데서 더 약하도록, 사탄의 가시를 그의 몸에서 제거해 주시지도 않았다.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고후 12:7)

그 일을 감당하는 자가 체험한 바울이, 아무리 겸손해도, 체험한 내용을 있는 그대로만 말했더라도, 신격화 되었을 것이다. 

유명한자는 사람들이 가만히 두지 않는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유명한 자를 이용한다. 

그러면 유명한 자는 교만에 빠지고, 악심 없어도, 금새 넘어진다. 

하나님이 바울에게 위대한 일을 맡기시고, 주님의 부활 능력을 드러내시고, 예수 교회를 드러내시려고, 안전장치를 그에게 주셨다. 

 

 

 

4. 예수님의 능력은 약함을 통해 지속된다. 

예수님의 능력이 내게서 떠나지 않고 지속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약함과 고난을 기뻐해야 한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고후 12:9-10)

 

약함과 고난을 통해 주님은 교회의 온전함을 나타내실 것이다. 

복음 만나고, 복음대로 살아보겠다고 발걸음을 뗀 복음기도 동맹 여러분!

"주님께 순종하려 하는데... 주여 왜?"

이런 생각 해봤어요?

믿음의 걸음을 떼었더니 그때 겪는 어려움들을 이상히 여기지 마세요. 

바울을 보세요. 

그는 불순종때문에 약함이 생긴것이 아니예요. 

순종했더니 어려움들과 죽음과 고난에 애워쌓여 살게 되었던 거예요. 

오죽했으면, 바울이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달라고, 3번이나, 오죽했으면, 3번이나... 간구했겠어요?

손톱밑에 가시 하나 밖혀도 뭘 할 수 있겠어요?

하물며, 사탄의 가시를 몸에 지닌채 복음사역을 했던 바울은 오죽했겠습니까? 

그런 바울에게 주님은 뭐라고 응답하셨는지 기억합시다. 

고린도후서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어떤 약함이 있고, 어떤 자랑이 있나요?

우리가 약한데서 그리스도의 영광과 능력이 나타나며, 지속될 것입니다. 

 

이렇게 자랑하는 예수 교회 되십시다.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고전 1:25-31

 

보배를 질그릇에 가진 것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입니다. 

보배를 보배 옥합이 아니라, 질그릇에 담으셨습니다. 

그리스도를 우리의 연약함에 담으셨습니다. 

 

더 큰 세력, 능력, 조직이 아니라... 역설적 전략인, "약한데서 강함"을 주시는 그리스도를 의지하십시다. 

 

그리스도의 지혜와 능력과 충만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연약함을 크게 기뻐하며 자랑해야 합니다. 

원래도 약했는데, 진짜 약하게 하신 주님을 기뻐하며 자랑해야 합니다.

 

온전함과 강함은 약한데서 그 능력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합당한 그릇은 강한 그릇이 아닙니다. 

되려, 연약한 그릇입니다. 

 

"나의 강함과 온전함을 너를 통해 드러내게 하고야 말리라"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 앞으로 함께 나아가자. 

 

-어차피, 운명에 메여 당하는 고생도 있을 바에야.... 복음에 순종하여 스스로 선택한 고난이야 얼마나 더 유익한 복음의 도구인가!!

-예수님의 모범을 기억하자.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고후 13:4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6-8

 

그리스도의 생애를 보라. 

그분은 약함의 모범을 보이셨다. 

또한 약함에서 부활 승리의 강력을 보이셨다. 

 

여자의 후손, 율법 아래에서 나신 그분이, 영원한 지옥에 들어갈 때 까지 스스로는 구원에 전혀 무능력한 우리를, 구원하심을 보라. 

인류 구원의 역사는 고난이라는 역설적 약함의 진리를 통해서 진행되었다. 

생명과 구원의 능력이 약함의 역설적 진리에서 나왔다.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롬 5:1-5

 

이 믿음으로 서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릴 뿐 아니라, 하나님 자녀라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간신히 버텨내는 환란이 아니라, 즐거워 하는 환란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놀랍고 신비한 축복의 통로가 고난과 환란이다. 

 

심판하실 주님이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시는 고난과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내신 주님의 승리를 그대로 우리에게 본받게 하셨다. 

그런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고난을 자랑하며 즐거워 한다. 

복음 만난 후의 "약함"이란 그 전의 "약함"과 전혀 다르다. 

복음 안에서의 약함은 강함이 된다. 

 

예) 잠 3:5-6 -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 근데 내겐 명철이 없어요...

예) 나이듦.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벧전 5:10

 

[나의 약한 것들]을 적어보자. 

그것들을 통해 주님의 강함이 드러날 것이다. 

(만약, 주님의 강함을 드러내는데 소용 없는 것이라면, 고치실 것이다)

 

예) 김선교사님 자녀들의 질병 이야기. 복음 기도 동맹 안에 있는 질병들 이야기. 

예) 서구 교회들이 무너지는 동안, 가장 약했던 교회들이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 이란의 변화 이야기. 

예) 내가 펄펄 살아있을 때, 죄짓고 다닐 뿐이었지 않은가. 

고난의 불길이 우리의 찌꺼기같은 모습들을 다 태운다. 

시련의 바람이, 믿음의 돛대만 올리면, 승리의 바람으로 바뀐다. 

예수 교회는 허접한 인간적, 세속적 가치들을 회개하고, 주님을 따라, 가장 순전함으로, 그분만 나의 자랑이 되도록 나를 축복하신 고난을 감사로 받아 주님앞에 영광 돌립시다. 

고난때문에 우울하고 두려워 하고, 내 약함에 우울증 걸리고, 고난의 시련 앞에서 호들갑 떨던, 겁먹은 강아지처럼 떨던 때를 회개합시다. 

액면 그대로 고난을 받아들이며, 회개하며, 믿음으로 주의 영광을 선포합시다. 

자아의 끈적끈적한 옛것들 놓지 못하고, 복음에 올인 못함을 오늘 밤에 회개합시다. 

나의 약함과 고난을 자랑하리라. 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고. 

내가 약할 때 강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