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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아침만나

아침묵상일기_레위기 24장_항상 정리할지니라

 

1. 레위기 24장 내용

(1) 성소 등잔 불이 계속 타오르도록 기름 공급하는 일과 떡상에 진설병을 올리는 일을 제사장에게 명령하시는 내용.

(2) 혼혈 아이 하나가 싸우다가 홧김에 하나님을 저주했고, 그에 대해 어떻게 심판할지 하나님께 물어 심판하는 내용.

(3) 싸우다가 서로 손해를 끼쳤을 때, 딱 손해 끼친 만큼만 서로 갚으라는 내용. 

 

2.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말씀

(1) 항상 정리할지니라. 

그는 여호와 앞에서 순결한 등잔대 위의 등잔들을 항상 정리할지니라 (레 24:4)

① "순결한 등대": 등대는 순금으로 제작되었다 (출 25:3). 순금등대는 "완전한 순결"을 상징한다. 먼저 하나님의 속성이며, 그 앞에 나의 어떤 가식이나 위선이 통하지 않는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순수해야 한다. 나는 없고, 하나님의 말씀만 남아 있는 마음의 상태가 유지 반복 되어야 한다. 

② "항상 정리할지니라": "정리하다" 히브리어로 "아라크"다. 직역하면 "질서대로 놓다, 점검하다"라는 뜻이다. 비슷한 말로는 "경영하다"가 있다. 제사장은 순금등대를 매일 "아라크"해야 했다. 매일 저녁 등불을 켜기 위해 기름공급, 심지관리, 주변청결등을 해야 했다. 나도 영성을 "아라크"해야 한다. 성령의 불이 내 안에 항상 타오르도록 매일 나도 나를 경영해야 한다. 성령충만에 촛점 맞춰, 질서와 규모있는 생활 경영이 필요하다. 

 

(2) 싸움의 정욕을 조심하라.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출 12:38)

출애굽시 이스라엘족 뿐 아니라, 잡족도 동행했다. 

그들 중 아빠는 이집트인, 엄마는 이스라엘인 가정의 혼혈아도 있었다. 

그가 싸우다가 신성모독을 했다. 

이스라엘은 그를 어떻게 심판할찌 하나님께 물었고, 그는 사형 판결을 받았다. 

아마도 그 혼혈아는 싸우다 홧김에 신성모독을 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결과는 결과였고, 그는 참혹한 사형을 당해야 했다. 

야고보서에 등장하는 "싸움의 정욕"이 연상된다.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약 4:1)

평소 싸움닭 같은 나도 "싸움의 정욕"을 조심해야겠다. 

특히 분노가 생겼을 때는, 분노 경영을 해야겠다. 

앞서 들었던, "항상 정리할지니라"는 말씀대로

나도 "싸움의 정욕"을 미리 대처해야겠다.

분노 상황에 대한 질서를 미리 세워두고, 그에 따라 나를 경영하여, 하나님께 신성모독이 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일만 내 언행에 가득하게 해야겠다. 

특히, 제자화 대상자들과 목양 대상자들을 대할 때, 미리 미리 내 마음 경영을 잘 해야겠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의 주인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제게 거룩하고 능력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저도

마음의 성소에 성령의 불길을 보존하고

마음의 떡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보존하는 일을 하기 위해 

항상 마음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제자화와 목양 대상자들로 하나님께서 제게 맡겨주신 영혼들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돌보기 위해, 제 마음 관리를 위해 지혜로운 질서를 먼저 세워 그에 따를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그때 그때 도파민 분비를 쫓아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맞게 살기 위한 discipline들을 세워 그에 스스로를 복종시켜 사는 목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