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위기 23장 내용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일곱 절기들에 각각 어떻게 제사 드릴 것에 대해 말씀하신다.
23장에 등장하는 일곱절기들은 각각 다음과 같다.
(1) 유월절 (레 23:5)
(2) 무교절 (레 23:6~8),
(3) 초실절 (첫 이삭 바치는 절기) (23:9)
(4) 칠칠절 (첫 이삭을 드린 그 안식 후 이튿날로부터, 7번의 안식일이 지난 다음 "안식일의 이튿날" = 첫 이삭 드리는 안식일로부터 50일째 되는 날)(23:15-22),
(5) 나팔절 ("일곱째 달 첫날" = 7/1) (23:24)
(6) 속죄일 ("일곱째 달 열흘날" = 7/10) (23:27)
(7) 초막절 ("일곱째 달 열닷샛날" 부터 "이레"동안 = 7/15~7/21) (23:34)
2. 하나님이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안식하라
창조의 완전수 "7"의 반복을 봤다.
가장 먼저 안식일(7)에 대한 말씀이 나오고,
그 다음 일곱(7)절기가 나오며,
각 절기마다 숫자 "7"이 들어간다.
(유월절은 무교절과 이어진 후 7, "이레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라고 나옴)
이들을 볼 때, 안식일은 일주일에 한번이 아니다.
일곱 절기가 이어지는 모든 날들이 "하나님의 안식일"이다.
이 맥락에 하나님의 음성이 보이는 듯 하다.
창조주께서 창조의 완전수를 반복하시며 내게도 "안식"을 명령하신다.
"안식"의 히브리어 사전적 의미를 강대위 목사님으로 부터 들었던 것이 기억난다.
"안식"은 "완전히 지불하다, 완납하다, 멈추다"라는 뜻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나의 죄 값인 사망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완전히 지불하셨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 앞에 나의 노력과 나의 의를 중단하고 멈춰서 안식하게 되었다.
심판의 대상인 나의 죄에 대해 값을 완전히 지불하신 하나님을 찬양해야겠다.
안식해야겠다.
나의 노력으로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완수하려는 헛된 욕구도 다 멈춰야겠다.
하나님 앞에 가만히 있는 하루가 되어야겠다.
3. 기도
창조주 나의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안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제게 맡겨주신 일들이 자주 부담이 되고 불안해집니다.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일들이 전혀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보며 저는 자유를 얻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명령은 하나님의 일을 완수하라는 것이 아니라, 안식하라는 것입니다.
죄에게 사망 빚을 지고 신음하던 제게 독생자의 죽으심으로 그 값을 완납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복음 아래 머물때 저는 안식할 수 있습니다.
제게 맡기신 일들도 모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일들을 맡기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가까이서 체험하며, 저는 하나님 뒤에서 참된 안식을 취할수 있도록 하심임을 믿습니다.
안식하라고 반복하시며, 완전한 안식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평생에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도록 도우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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