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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아침만나

아침묵상일기_신명기8장_그것을 차지하리라

 

1. 내용

광야에서 하나님의 동행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경외하여 순종할 때,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 이어진다. 

 

 

2. 하나님께서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1) 지켜 행하면, 차지하리라.

"지켜 행하라"는 명령에 순종 할 때 가나안 땅 정복이 가능했다.  

같은 하나님께서 오늘 내게도 "지켜 행하라"고 명령하신다. 

내 눈의 들보를 가지고 남의 눈에 들어있는 티를 빼라고 비판하는 태도로는 가나안 정복이(사명 완수가) 불가능하다. 

사명 완수를 위해서는 "지켜 행하기"에 집중하는 태도가 필수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고 있는가?

말씀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내 언행을 통해 날마다 드러나고 있는가?

 

(2) 너와 동행했던 세월을 기억하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2절)

(이것은 신명기에서 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구절이다)

나도 기억해야 한다. 

사명 주신 하나님께서 지난 28년간, 나와 어떻게 동행해 오셨는지 기억해야 한다. 

또 그 동행의 목적이 내 마음이 어떠한지, 말씀대로 행하는지 행하지 않는지 달아보시려 하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3)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운다. 

세계 복음화가 끝나지 않는 이유는 교회 공동체가 서로 예수의 영으로 연합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 

교회끼리도 그렇지만, 한 교회 안에서도 그렇다.

예를 들어 교회의 5중 직임이(사도.선지자.복음전하는자.목사.교사가) 서로 순종치 않는다 (엡4:11). 

각자 자기 목소리를 낼 뿐, 상대방을 청종/순종치 않는다. 

이들 각자는 옳더라도 함께 뭉치지 않으니, 세계 복음화라는 큰 그림이 완성되지 않는다. 

이 5중 직임 중에, 각 교회에서, 내 역할들도있다.

웨이처치 개척과정에서, 내 역할을 잘 해보려고 말도 많이 해 봤고, 클레스도 많이 진행해 봤다. 

그러나 핵심 리더십은 항상 내 말을 듣지 않았다.

이유를 찾아보니, 아무래도 내 겉모습이 미덥지 않아서 내가 하는 말에도 신뢰를 갖지 못했던 것 같다.  

이에 나는 처음에는 화가 나다가, 나중에는 겸손해졌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3절)

겸손을 당하고 보니 말씀이 더 소중해졌다. 

말씀으로 살면, 말씀으로 일한다. 

말씀으로만 하나 되게 할 수 있다.

말씀으로 뭉칠 때, 사선복목교도 하나 될 수 있다.

서로를 향한 각자의 소리를 내는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사선복목교가 하나의 말씀에 함께 순종할 때 하나 될 수 있다. 

세계 복음화의 완성이라는 큰 그림의 각 퍼즐 조각들인 사.선.복.목.교도 하나 될 수 있다. 

말씀으로 사는 줄을 나도 알고 서로 알아갈 때, 우리는 하나되어 남은 180여개 종족에 복음 전하는 일을 완수할 수 있다. 

 

3.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의 주인님.

해보니 안됩니다. 

그래서 말씀을 바랍니다. 

우리를 말씀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일을 이루는 순종자들이 되기 전에 말씀으로 사는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제 안의 비판과 소란을 말씀으로 잠재우소서.

제 눈 안의 들보를 말씀 기준으로 살피게 하소서.

성경말씀을 양식처럼 매일 마음으로 먹고 마시게 하소서. 

말씀의 사람 되게 하소서. 

말씀에 100%동화되는 목사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