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용
가나안 정복전쟁이 시작되고, 이스라엘은 연승했다.
2. 하나님께서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1) 거인을 두려워 하지 말라.
하나님은 바산 왕 옥과 싸우라고 명령하셨다.
이스라엘은 이 싸움앞에 두려워 했다.
높은 성벽이 있는 60개 도성 국가를 상대로 싸워야했는데다가, 그들은 거인족이었다.
(11절. 바산 왕, 옥의 침대 길이가 나오는데, 그에 따라 바산 왕의 키가 짐작된다 (약 3~4m)).
하나님은 이 싸움에서 "두려워 말라"고 명령하셨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3:2)
(2) 이것은 네게 주는 나의 싸움이다.
두려워 말라는 명령에 3가지 근거가 나온다.
① 주체: "내가"
이것은 이스라엘이 만들어낸 싸움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싸움이다.
② 약속: "네 손에 넘겼으니"
하나님은 창조주시다.
그분보다 강한 존재는 없다.
그분은 무엇이든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런 분께서 가나안의 거인들을 "네 손에 넘겼다"고 선언하셨다.
게임 끝이다.
③ 데이터 근거: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약하다면, 여전히 두려워 할 것이었다.
이때를 대비해서 경험 데이터도 상기시켜 주셨다.
이전에 이미 거인족을 하나님 주체의 싸움과,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서 이겨 봤던 경험 데이터.
시혼을 이긴 것은, 이스라엘이 직접 경험한 것이니, 싸움 당사자들에게 승리 예상의 확실한 근거였다.
(3) 너는 가라. 내가 이기게 한다.
오늘도 영전(영적 전쟁) 출정을 앞두고 하나님의 말씀이 담대함을 준다.
하나님이 주신 영전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니 나는 믿음으로 뒤 따를 일이다.
또 그분이 이미 승리를 약속하셨으니, 나는 믿고 따를 일이다.
그리고, 이미 과거에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행했을 때 경험한 숱한 승리가 내 기억과 몸에 남아 있으니, 믿고 따를 일이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하루를 보낼 것이다.
(4) 바산왕 옥을 공격하라.
내게도 거인이 있다.
꺾을 수 없는 두려운 대적이 있다.
그것은 내 마음의 불순종과 불신이다.
하나님은 기도의 자리에서 너무 분명히 말씀을 조명하며 알려 주셨다.
말씀을 읽으면서 그 내용은 더욱 뚜렸하고 확실해졌다.
나는 사람들 앞에서 잠잠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 해왔던 일들에 비해 너무너무 쉬운 명령이다.
가만히 있는 것 만큼 쉬운 일이 또 어디에 있는가?
그런데 이게 순종이 너무 어렵다.
매일 순종 실패다.
나는 도저히 가만히 있기 힘든 인간이다.
끊임없이 아이디어들과 판단들과 분별, 그리고 비판하고자 하는 감정이 인다.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은 대상들이 계속 떠오른다.
마음에 비판하려는 감정이 일면, 나는 표정관리가 안되고,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쏟아놓기 일쑤다.
판단과 비판이 마음에 가득 들어차면, 내뱉고 싶어 혀를 주체할 수 없다.
내 혀가 거인이다.
순종을 꺾는 거인, 성장을 가로막는 거인, 교회를 분열시키는 거인, 가정의 평화를 뒤흔드는 거인, 소명 완성을 방해하는 거인이다.
3.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의 주인님.
주께서 싸우실 것을 믿으며, 제 혀를 주께 맡깁니다.
제게 주신 말씀 "잠잠하라"에 끝까지 순종하며, 이 믿음 시험을 통과해 내도록 도우소서.
제게 잠잠히 주를 따르며 일을 해내는 지혜를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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