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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아침만나

아침묵상일기_신명기15장_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1. 내용 

7년마다 돌아오는 안식년에 형제의 빚을 면제해주라는 명령이 이어진다. 

 

 

2. 하나님께서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말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이 법을 악용하면 어쩌지?"라는 근심이었다. 

예를 들어, "어떤 채무자가 안식년 면제의 법을 생각하며, 차일 피일 7년내 안갚는다면??" 이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왜 나는 말씀 앞에서 조차, 순종에 대한 계획보다는, 그런 근심이 먼저 드는 걸까?"

 

신명기 15장 어디에도 면제년 악용자에 대한 말씀은 없다. 

그 대신, 이 법을 지키는 자에 대한 축복의 말씀이 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신 15:4-6

 

신명기 15장을 읽으며, 내 귀에 다음 4가지 말씀이 들리는 듯 했다. 

① 너는 나를 경외하라. 

② 너는 안될걸 생각하는게 아니라, 될걸 생각하고 행하라.

③ 너는 빌리는 자가 아니라 꾸어주는 자다.

④ 너는 채무자들을 자유케 하는 자다. 

 

 

① 너는 나를 경외하라. 

하나님의 법을 지켰기 때문에 사람으로 부터 받게 될 손해를 따지는 태도는 순종자의 태도가 아니다. 

손해에 대해 먼저 따지는 태도란, 잠정적 손해를 하나님의 법보다 위에 두겠다는 불순종의 출발점이다. 

 

하나님의 명령앞에 다른 모든것은 우선순위에서 멀어져야 마땅하다. 

손해생각 전에 순종부터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다.

 

면제의 법에 대한 말씀 뿐 아니라, 성경 66권을 대하는 태도도 "경외"여야겠다. 

내 마음과 말과 행동에 하나님 경외와 순종이 가득 담기기를 기도해야겠다. 

 

② 너는 안될걸 생각하는게 아니라, 될걸 생각하고 행하라.

같은 태도로 "상급"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야겠다.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께 순종했을 때, 하나님의 말씀에 약속된 축복에 집중해야겠다. 

 

③ 너는 빌리는 자가 아니라 꾸어주는 자다.

신명기 말씀을 듣는 대상은 빌려가는 자가 아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빌려주는 자로 높이셨다. 

하나님 백성들은 빌려주는 자들로 부름 받았다.

나는 채무자가 아니라, 채권자로 부름 받았다.

크고 작은 경제활동에 있어, 말씀에 근거해서, 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기억해야겠다. 

 

④ 너는 채무자들을 자유케 하는 자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축복의 약속을 주셨다

창세기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내게도 상속되었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엡 2:13-15)

나는 채권자로 부름 받았을 뿐 아니라, 사람들을 모든 빚에서 탕감시켜주며, 또한 부요케 만드는 직분을 가진 자로 부름 받았다.

 

 

 

3.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의 주인님. 

말씀으로 제가 누구인지를 알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며, 축복의 통로로 부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약속의 말씀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구약 66권의 모든 축복의 말씀을 제게도 상속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신명기 15장도 제것이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저 역시, 약속의 말씀 안에서 "꾸어주는 자," "면제해 주는 자," 그리고 "부요케 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약속을 이행하도록 지혜와 능력도 더해 주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