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문 내용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키라는 명령과 그 순종이 나온다.
2. 하나님께서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유월절 지키라는 지시의 타이밍, "다음 해 첫째 달에..."(민9:1)를 보며 두가지가 떠오른다.
첫째는, 하나님이 해주시는 "순종 리마인드"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우선순위이다.
(1) 하나님이 주시는 순종 리마인드
첫번째 유월절 이후 일년이 되었다.
이때 하나님은 유월절 지킬 것을 또 말씀해주셨다.
하나님께서 "순종 리마인드"를 해주시는 장면이다.
그런데, 하나님과 출애굽 백성들 사이의 계급 차이를 생각해 볼때, 이런 식의 리마인드는 불필요하다.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온 우주에 그보다 높으신 분은 없다.
그러므로 명령하시는 것은 한번으로 족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스스로를 낮추신다.
명령을 반복하셔서 우리를 순종의 길로 반복 이끄신다.
이런 반복에는 하나님의 겸손이 들어있다.
하나님의 겸손을 경외함으로 받아야겠다.
나도, 하나님의 말씀이 반복될때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순종해야겠다.
이미 들은 말씀이라도 또 듣고 더 들어야겠다.
또한, 교회를 이끌 때 중요한 내용을 반복하기를 힘써야겠다.
(2) 백성 지파별 계수 일년 일개월 전에 유월절 부터 지키게 하셨다.
인구 계수 명령은 민수기 1장 1절에 의하면, 유월절 순종 리마인드 일년 후다.
하나님이 계수를 먼저 명령 하신 것 같지만, (1장에 계수 명령 나와서) 날짜를 보니 유월절 지키라는 "명령 리마인드"가 먼저였다.
그러고보면, 성경엔 비슷한 장면들이 반복된다.
에덴동산 지키는 일보다 선악과 명령 순종이 먼저였고;
복의 근원이 되는 것보다 이삭 번제가 먼저였고;
여리고성 진군보다 할례가 먼저였고;
왕이 되는 것 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먼저였다.
먼저 존재가 바뀌어야,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 완성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나는 소명에 걸맞은 존재인가?
3.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의 주인님.
계수보다 앞서 유월절 지킴 명령 리마인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 소명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뒤를 돌아볼 때, 저는 소명에 걸맞은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애는 썼지만, 소명을 이룰 만 한 인물 근처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 세계 선교의 완성에 어울리는 믿음과 겸손과 인격과 영성을 제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복음에 합당한 믿음과 겸손과 인격과 영성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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